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요즘 매일 운동하러 가는 공원이 있다.

매화, 벚꽃이 한창 피고있을때 그 끝물을 이어서 박태기나무가 꽃을 피웠다.


생소한 나무라서 이름을 모르고 있었는데 알고나니 참 신기한 나무이기도 하다.

보통의 꽃나무와는 다르게 나무 어느곳에서나 꽃을 피운다는 것이 이해가 안되지만 뭐 그렇다고 하니...


박태기라는 이름은 밥틔기? 뻥튀기 기계에서 커져서 나오는 밥풀을 연상하면 될까?

빨간색의 밥풀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Cercis chinensis

구슬꽃나무·자형목(紫荊木)·자형

Chinese Redbud


4월 하순경에 잎보다 먼저 길이 1cm 안팎의 홍자색 꽃이 나비 모양으로 피는데 꽃대가 없으며 보통은 7~8개, 많으면 20~30개씩 한군데에 모여 달린다. 작은 꽃자루는 길이 6~15mm이며 꽃받침과 더불어 적갈색이고 털이 없다. 수술은 연한 홍색이며 암술은 황록색이지만 끝은 적색이다.

박태기나무의 꽃은 잎눈 부근에 7~8개, 많을 때는 20~30개씩 모여 피며, 꽃이 많고 꽃자루가 짧아 가지 하나하나가 꽃방망이를 만들고 있는 것 같다. 꽃봉오리가 달려 있는 모양이 마치 밥알, 즉 ‘밥티기’와 닮았다고 하여 박태기나무란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짐작된다. 색깔은 꽃자주색인데, 양반들이 먹던 하얀 쌀밥이 아니라 조나 수수의 밥알을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북한 이름인 구슬꽃나무도 같은 유래인 것으로 생각된다.






* 미래란 내일이 아니라 바로 오늘이다. - 오슬러

* 우리가 해야 할 중요한 일은 먼 곳에 있는 희미한 것을 보는 일이 아니라 자기 가까이에 있는 명확한 것을 스스로 실천하는 일이다. - 카알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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