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언제부턴가 일끝나고 집에 올때마다 편의점에 들른다.
전에는 담배사는 목적으로 드나들었느데 끊으니 자주 갈일이 없는데 요새들어 도시락때문에 자주 간다.
티비에서,케이블에서 경쟁하듯 먹방을 보여주니 보는 우리들 입장에선 눈이 호강하기도 하고,또 어딘지 찾아가고 싶기도 하다.

도시락이 편의점에서 보인지가 그리 오래되지는 않는것으로 기억한다.
아니면,내가 관심이 없었을지도....

 

밥은 먹고 살아야겠기에,
편리한 음식을 찾게 마련인데, 그렇다고 라면같은 인스탄트 음식을 자주 먹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사진에 보이는 도시락 종류가 편의점 프랜차이즈마다 조금씩은 다른데 기본적으로 생각보다 퀄리티가 괜찮다.

3500~4500정도의 가격대에 이 정도 비쥬얼이면 개인적으론 만족한다.
한창 많이 먹을 나이는 아니기에 적당히 배도 부르고 영양섭취(?)도 적당히 한것 같은 기분이 든다.
재료를 좋은걸 사용하진 않았을테고...그저 평균정도의 재료라고해도 불만은 없을 것 같다.

 

일하다보면 편의점에서 점심을 도시락으로 때우는 젊은 직장인을 자주 본다.
회사마다 조건은 다르겠지만,
구내식당에서 금방 한 김 모락모락나는 밥에 국과 반찬을 사원들과 어울려 먹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다.
하지만 그런 조건이 안되는 회사에 다니는 사람은 개인적으로 해결해야 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웬만한 골목 코너마다 하나씩 입점해있는 편의점이 도시락으로 새삼 불황속에서도 그나마 체면치레를 하는거 아닌지 궁금해진다.

 

유명인을 내세워 서로 경쟁하면서 가격이나 퀄리티도 덩달아 좋아진 느낌이다.
제품검사도 꼼꼼하게 한다고하니 일단 믿고 보는걸로....

도시락 하나에 막걸리 한병먹으면 하루의 피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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