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중에서도 특이한 외모로 주목받고 있는 게거미.
우연하게도 흔하지 않다고하는 사마귀게거미를 만났다.
멀리서보면 새똥이 떨어져있는 모습일수도 있다.
색깔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눈에 잘띄는 외모는 아니다.
몸에 사마귀처럼 돌기가 많아서 사마귀게거미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어릴적 손에 사마귀하나쯤은 다들 품고 살았던 우리들 아니던가.
사마귀에 물리면 생긴다고해서 멀리 피해 다녔던 적도 있었다.
빙빙 잡아돌리면 어느순간 없어지기도 했던 사마귀인데 지금은 무슨 이유인지 모르지만
잊혀진 이름이 돼가고 있다.
암컷은 눈에 띄는데 수컷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거미들이 암컷은 크고 수컷은 덩치가 반에반도 안되는 것을 보면 아마도 이 게거미의 수컷도
우리의 상상보다 더 작을수도 있겠다는 예상을 해본다.
Phrynarachne katoi
배갑은 회백색 바탕에 흑갈색 얼룩무늬가 있고, 끝에 작은 가시털이 돋아나 있는 과립형 돌기가 전면에 산재해 있다. 가슴홈은 세로로 서 있고, 목홈과 방사홈은 깊은 편이다. 위턱은 볼록하고 흑갈색 털다발이 있으며, 앞두덩니는 2개, 뒷두덩니는 1개씩이다. 가슴판은 난형으로 거무스름하다. 앞다리가 강하고 크며, 회백색 바탕에 종아리마디 후반부 이하는 흑갈색이고 긴 가시털이 많이 나 있다. 뒷다리는 밝은 황갈색이다. 배는 다갈색 또는 흑갈색으로 꼭지점에 가시가 돋아 있는 대소의 사마귀 돌기가 전면에 산재해 있고, 밑면은 다갈색, 실젖은 황갈색이다. 떡갈나무 등의 넓은 잎 위에 정지해 있으면 꼭 새똥처럼 보인다. 수컷은 아직 채집되지 않았다.
* 자신감은 확신에 찬 믿음에서 온다
; 독일작가 괴테(1749∼1832)의 「파우스트」에 나오는 말이다. 자신감은 자
기 자신을 믿는다는 말로 해석할 수 있다. 로마의 철인 키케로는 『자신감
은 확신에 찬 희망과 신뢰를 가지고 있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자신을 가지
고 무슨 일을 할 때,그 사람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능력 이상의 힘을 발휘
한다. 또 자기 자신에 대한 성실성을 보여주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이것은
결국 타인으로 하여금 믿음을 얻게 되며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는 밑천이
되는 것이다.
자신감이 충만한 사람은 다른 삶을 신용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기기 마련이
다. 독일 소설가 아우에르바흐도 『아무것도 믿지 않는 삶은 그 자신이 신용
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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