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갛게 잘 익었지만 맛은 전혀 없다.
뱀딸기 주변에 뱀이 지키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어린시절엔 근처에가면 풀섶을 막대기로
이리저리 휘저어서 살펴보곤 했었다.
혹시나해서 먹어보지만 떨떠름한 맛은 지금도 혀끝에 느껴질정도로 정말 아무맛도 없다.
그에 비하면 산딸기는 정말 달콤한 맛이다.
이름 유래를 검색해보니 어릴때 들었던 뱀이 지키고 있다는 것은 누가 지어낸 것같고,
여러가지 설이 있는듯하다.
1. 뱀이 자주 출몰하는 논둑,풀밭에 자라서
2. 뱀이 먹는다고 해서
3. 일본어 '헤비이찌'(뱀딸기)를 그대로 들여온것.
이렇게 설설하지만 새로운 발견이라고 할만큼 좋은 효과들이 있으니
이제 돌아오는 봄에는 좀 더 진지한 마음으로 대해줘야 겠다.
양지꽃과 비슷해서 혼동될수 있는데 개인적으론 꽃받침이 보이냐에 따라 구별하는게 쉬워 보인다.
약초 이름이 '사매'로
항암작용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었다.
중국의 고의서 <명의별록>에 의하면 "크게 차고 가슴과 배의 크게 열이 계속되는 것을 다스린다."
뱀딸기는 항암작용 뿐만 아니라 각종 질병에 대한 면역증강 효과도 뛰어나다고 한다.
Duchesnea chrysantha
큰배암딸기, 홍실뱀딸기, 산뱀딸기, 배암딸기, 용토주, 龍吐珠, 잠매, 蠶莓
Indian strawberry
꽃말 : 허영심
전국의 풀밭 또는 숲 가장자리에 흔하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세계적으로는 중국, 일본, 아프가니스탄, 부탄, 네팔, 인디아, 인도네시아에 분포하고 아프리카, 유럽, 북아메리카에서는 귀화식물이다. 줄기는 땅 위에 길게 뻗는다. 전체에 긴 털이 많다. 잎은 어긋나며, 작은 잎 3장으로 된 겹잎이다. 작은 잎은 난상 타원형, 가장자리에 겹톱니가 있다. 꽃은 4-5월에 잎겨드랑이의 긴 꽃자루에 1개씩 피며, 노란색이다. 부꽃받침잎은 꽃받침잎보다 조금 크다. 꽃잎은 넓은 난형이다. 열매는 수과이며, 육질의 붉은 화탁 겉에 흩어져 붙어 있다. 열매덩이는 둥글며, 지름 1cm쯤이고, 먹을 수 있다. 약용으로 쓰인다.
* 남녀간의 사랑에 대하여 다음의 기본적 두 명제가 있다. 첫째로 남녀의 사랑은 당연히 결혼이라는 불가해소(不可解消)적 생의 결합에 이르러야 한다. 둘째로 결혼은 남녀간의 완전한 인격적 사랑의 일치다. 이 두 가지 명제는 근본에 있어서 같은 것을 말하나, 첫째의 경우에는 에로스가 결혼으로서의 출발점이고, 둘째의 경우는 결혼은 완전한 에로스에 의하여만 그 정의가 성립된다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 남녀의 사랑에 관한 윤리적인 모든 의무는 이 두 가지 원칙에 포함된다. - 하인리히 듀몰린 <온전한 사람>
* 오 아름다운 청춘의 애정시대여
영원히 푸른 빛, 그 빛을 잃지 말라.
- 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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