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가시연꽃

2018. 10. 29. 17:13

연꽃밭에가면 많은 종류의 연꽃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시연꽃만큼 강한 인상을 주는 꽃도 없을 것이다.

만개한 꽃은 담지 못했지만 가시처럼 보이는 줄기를 따라 고통을 이겨내고 

꽃을 피워낸것 같아 더 멋진거 같다.





Euryale ferox 

가시연, 개연, 철남성 



씨에서 발아하여 나오는 잎은 화살 모양이고 작지만 타원형을 거쳐 점차 큰 잎이 나오기 시작하여 자라면 둥글게 되고 약간 패며 지름 20~120cm가 된다. 잎자루가 길고 수면 위에 떠 있다. 잎의 윗면은 주름이 지고 윤기가 난다. 아랫면은 흑자색이며 잎맥이 튀어나오고 짧은 줄이 있다. 양면 잎맥 위에 가시가 돋는다.


7~8월에 꽃잎이 많고 꽃받침조각보다 작은 자주색 꽃이 피는데 잎 사이에 가시가 돋은 긴 꽃줄기가 나와 그 끝에 지름 4cm 정도의 꽃이 착생한다. 낮에 벌어졌다가 밤에는 닫힌다. 즉, 10~14시 사이에 피었다 지는 개폐운동을 3일간 하다가 물속으로 들어다 씨를 형성하는 폐쇄화이다. 꽃받침은 4조각이며 끝이 날카롭다. 수술은 많아서 8겹으로 돌려난다. 꽃밥은 긴 타원형이며 8실의 씨방은 하위이다.






우리 곁에 숨어 있는 행복..


세상은..
우리에게 결코 슬픔만을 가르쳐
주지 않았는데
우리는 왜 유독 슬픔과 더 친하며
슬픔만을 더 잘 느끼는 걸까?

기쁨을 채 모르면서 슬픔을 다 알아버린 듯한
못난 인간의 습성..

우리는 분명 슬픔만을 배우지
않았습니다
단지,
우리는 행복을 충분히 즐길 줄
모른 다는 겁니다

아침이면 어김없이 창가로 스며드는 햇살에서..
온 들판을 메우고 있는 이름모를 들꽃에서..

길가에서 우연히 만난 아이의 미소에서..
이른새벽 비에 씻겨 내려간 도시의 모습에서..

추운 겨울날..
사랑하는 사람의 언손을 부여 잡고
따스함에 충실하게 하루를 보낸후
몸을 뉘는 잠자리에서..

지친 어깨로 걸어 오다
집앞 우체통에서 발견합니다
친구의 편지 한장에서 우리는
은은한 향기를 발견합니다

결국 행복은..
소리내어 뽐내지 않을 뿐 늘 우리
곁에 숨어 있었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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