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배고픈 논병아리에게 자비는 없었다.

몇번 헛탕치더니

분노의 눈길로 잠시 아이컨택을하고

다시 잠수를 해서

나오는걸보니 치어를 한마리 물고 나왔다.


사람같으면

'거 좀 놔주고 크거든 잡아'할텐데

이 녀석에게 그말을 해봤자 

통할리만무하다.


'삼세번이라는 말도 있는데

왜 나만갖고 그래. 다시한번 합시다'

치어가 몸부림치며 절규해보지만

논병아리는 '그런말은 처음 들어본다'며...







늙지 않는 비결


불로불사가 인간의 소망이라면
생로병사는 인간의 숙명일 것입니다.

영원히 늙지 않는 비결은 세상 어디에도 없겠지만
마음이 몸보다 먼저 늙는 것만  경계해도 훨씬 더
오래도록 젊음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음의 다섯 가지만 경계해도 우리는
천천히 아름답게 늙어갈 수 있습니다. 

 첫째는 박이후구(薄耳厚口)

귀가 얕아져서 남의 말을 듣기 싫어하고 
입은 두터워져 자기 말만 쏟아내게되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둘째는 망집(妄執)

사소한 일에도 자기를 투사하여 고집을
피우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망집을 버리고 마음을 풀어 놓으면 늙지 않습니다. 

 셋째는 중언부언(衆言浮言)

말하고자 하는 욕심이 앞서 내용은 없고
말만 많아져
표현이 어지러워 지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욕심이 없으면 언어가 간결해지게 마련입니다.

 넷째 백우무행(百憂無行)

백 가지 근심만 할 뿐 아무 것도 행하지않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걱정이 생기면 몸을 움직여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그리 하지 않으니몸이 늙을 밖에요.

 다섯째 고안(故安)

옛 것에 기대어 안주하려는
마음을 경계해야 합니다.
항상 새로운 것에 대해 열려있는 마음과
낯선것들에 대해 관대한 태도,그리고 끝없는
호기심이 불로의 비책인 것입니다.

부디 이 다섯 가지를 경계하여 언제나
젊음을 유지하는 아름다운 사람이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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