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이름이 좀 그렇지만 이쁜새다.

사람을 많이 경계하면서도 나무들 사이에서

먹이활동을 하는 모습을 담았다.


왜 이런 이름을 붙이게 됐는지

검색해봐도 나오지는 않는다.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라는 속담이 있는데

존재 이유가 사람에게 크게 도움되는 것이 없어서일까.


아직까지는 단백질이 풍부한 벌레들이

나오기전이라 열매로 버티고 있는 새들이 대부분이다.

개똥지빠귀 역시 낙엽들 사이에서

깨끗한 산수유 열매를 찾아 부리로 잔가지를 털어내고 

마지못해 먹는다는 불편한 표정을 지으며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다.


몸집을 불리기에는 열매가 많이 부족할 것이다.

작은새들도 마찬가지지만

겨울에는 주로 열매를 먹으며 지내다가 

봄이오면 벌레를 찾아 먹으며 몸을 만들고 

번식을 하는 모습이다.


그래서 딱새같은 경우에도 열매를 먹을때는

많이 불편한 모습으로 삼키는 것을 볼수 있었다.


노랑지빠귀와 같이 있는 모습을 봤는데

원래 비슷하게 영역을 공유하는것 같다.

외모도 비슷하다.

자세히보면 배의 무늬색이 다른것을 확인할수 있다.

검은것이 개똥지빠귀, 

붉은것이 노랑지빠귀다.


Turdus eunomus

개티티

Dusky Thrush


중앙시베리아 중북부에서 동쪽으로 추코트반도, 캄차카, 사할린에서 번식하고, 중국 중남부, 한국, 일본, 대만, 미얀마 북부에서 월동한다. 전국 각지에 찾아오는 흔한 겨울철새이며 흔한 나그네새다. 10월 초순부터 도래해 통과하거나 월동하며, 5월 초순까지 관찰된다.


야산 주변의 관목, 강가의 나뭇가지, 땅 위에서 무리를 이루어 생활한다. 노랑지빠귀와 섞여 월동하는데 보통 개똥지빠귀 수가 많다. 비행하거나 먹이를 찾을 때에 자주 울음소리를 주고받는다. 땅에 내려앉아 먹이를 찾을 때 몇 걸음 빠르게 이동하고 잠시 가슴을 들어 주위를 살핀 후에 먹이를 먹는다. 나무 열매를 먹기 위해 인가의 정원에도 날아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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