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영국 그리니치천문대가 주최하는 `올해의 천문 사진'(Insight Investment Astronomy Photographer of the Year) 2019년 수상작이 발표됐다. 11회째를 맞은 올해 공모전에는 90여개국 4600여명의 사진가들이 작품을 제출했다.

 

대상은 헝가리의 라슈즐로 프란치치(L?szl? Francsics)가 달 사진 부문에 제출한 개기월식 연속사진 작품 `그림자 속으로'다. 2019년 1월21일에 일어난 개기월식 장면을 찍은 35개의 사진을 합쳐놓은 작품이다. 달이 지구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면서 은색, 청색, 황토색, 붉은색 옷으로 잇따라 갈아입는다. 개기월식은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현상을 말한다. 한 심사위원은 달 착륙 50주년을 기념하는 해에 달의 역동적이고 매력적인 모습을 잘 포착했다고 평가했다.

https://news.v.daum.net/v/20190915143604293







그랬다면...

<마음이 맞는 사람과
<아침 공기를 마시며 산책할 수 있다면

<손을 잡지 않아도
<따스한 온기가 가슴으로 느껴져

<내내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면
<욕심 없는 행복에 만족하겠다

<마음이 닮은 사람과 한 곳을
<바라보며 걸어갈 수 있다면
<눈빛이 말하는 것을 읽을 수 있어

<가슴으로 포근하게
<슬픔을 안아줄 수 있다면
<이름없이 소박한 삶에도 만족하겠다

<사랑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벗이 되어 동행할 수 있다면
<꼭 옆에 같이 살지 않아도

<가끔씩 기분좋은 소식을 전하는 일에
<들뜬 가슴 열어 세상을 헤쳐 나간다면
<때때로, 지치고 힘들다해도
<손해 보는 삶이라도 후회는 없겠다

<세상에 빛나는 이름 남기지
<못한다 해도 작은 행복에
<만족할 줄 알았다면
<명예가 사랑보다 귀한 것이
<아님을 깨달았다면

<앞에 놓인 빵의 소중함을 경험했다면
<진실을 위해 소중한
<어떤 것을 희생했었다면

<먼 훗날 어둠이 조용히
<내리울 때 삶의 잔잔한 행복을
<차지했었노라 말할 수 있겠다.

반응형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