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좀 그렇지만
봄이면 바람타고 전해오는 꽃향기가
제법 달콤하다.
작고 단단해보이는 꽃이 하얗게
그리고 촘촘하게 피어있는 쥐똥나무는
아무곳에서나 잘 자라서 인기가 좋다고 한다.
시골 울타리용으로도 제격이라고 하는데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고
억센 구석이 있어서 어느정도 자라면
개나 고양이조차도 틈새로 다니기가 힘들정도로
빽빽해진다고 한다.
북한에서는 '검정알나무'라고 부른다고 하는데
우리도 좀 바꿨으면 좋겠다.
Ligustrum obtusifolium
검정알나무, 가백당나무, 백잠나무, 수랍목, 水蠟木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관목. 원산지는 한국과 일본이다. 전국의 산기슭이나 계곡에 흔하게 자란다. 나무껍질은 회색이 도는 흰색이며 어린 가지에 잔털이 있는 경우가 있다. 생장이 빠르고 잔가지를 많이 치는 편이라 나무 전체가 넓고 둥그스름하게 자란다. 정형적인 수형 조성이 가능하며 환경 적응력이 좋아 어느 곳에나 심어도 잘 자란다. 목재가 치밀하고 단단하여 도장이나 지팡이를 만들기도 한다. 보라빛이 도는 검정색 열매를 말려 한약재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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