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어릴때 맛있게 먹은 기억이있다.
돌나물김치가 바로 그것이다.

금방 한것보다는
숙성된 김치를 좋아하는데
돌나물김치 역시 시큼한 맛이나는
많이 익은 것이 먹기가 더 좋은 것 같다.

웬만한 땅에서도 무리없이 잘 자라고
번식도 잘 되는듯 하다.

장독대 근처에 채송화와 함께 군락을 이루고
꽃을 피우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난다.

돌나물은 생각보다 번식력이 대단하다.
멋모르고 가벼운 마음으로 심었다가
처치곤란으로 고민하게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앞마당 화단에도 빈공간을 채우기위해
조금 심어봤다.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자리를 잡는가싶더니
주변에있는 꽃들의 영역까지 침범하며 세력을 넓히는 모습을 보게됐다.

비나 올때나 한동안 가뭄으로 하늘만 쳐다보고 있을때도
돌나물은 딴 세상 생명체인듯 싱싱한 녹색을
자랑하고 있었다.

돌마루김치나 무침으로 먹기도하고
나른한 봄에 집나간 입맛을 되돌려놓을수 있는 
먹거리이기에 귀찮음보다는 어떻게 이용할까에 대해서
고민을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Sedum sarmentosum
stonecrop

꽃말 : 근면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골짜기나 들의 습기 있는 곳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가지가 많이 갈라져서 지면으로 벋고 마디에서 뿌리가 내린다.
3개씩 돌려나는 잎은 길이 7

25mm, 너비 3

6mm 정도의 긴 타원형 또는 도피침형으로 약간 육질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녹색이지만 분백색을 띤다.
5~6월에 개화하며 취산꽃차례에 달리는 꽃은 황색이다. 골돌과는 비스듬히 벌어진다.

*돌나물은 식욕을 증진시켜주고 급선간염-간경변증, 그리고 간장질환에 효과가 있는 해독 및 이뇨작용에 도움을 준다. 또한 이담 작용과 살균, 소염 및 소종, 그리고 항암의 보조작용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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