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강력한 머슬을 자랑하는 냄새나는 녀석이다.

노린재 종류가 생각보다 많고 생김새도 다양하다.
 
이름을 붙인 이유를 생각해보면 흥미롭다.
톱다리가 보인다. 비정상적으로 비대한 근육을 자랑하는 넓적다리가 있는데
거기다가 톱처럼 보이는 것이 추가적으로 보인다.
마치 사마귀의 강력한 한방을 연상시키는 앞발과 비슷하다.
그런데 사마귀는 그렇다치고 이 녀석은 이 좋은 넓적다리를 도대체 어디에 쓰길래...
 
개미허리는 아무래도 연약한 약충일때 천적으로부터 조금이라도 보호받기위해
개미처럼 보이게 진화한듯한 외모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이름에 있는 것 같다.
성충이되기전까지 가짜로 개미행세를 하는 것이다.
이런것을 '의태'라고 부른다.
 

노린재는 곤충세계에서도 약간 기피하는 종류일텐데

사람들한테도 박멸대상이기도 하다. 특히 농사짓는 사람들한테 말이다.

우리들은 그저 사진에 담으면 끝이지만 농사는 현실이다.

노린재의 피해를 줄여야 열매 하나라도 더 수확하게되니 여러가지 방법으로 노린재를

없애려고 하는 것이다.


Riptortus clavatus (Thunberg, 1783)

 

 

 



몸길이 13~18㎜이다. 몸 빛깔은 진한 갈색으로 변이가 심하다. 등 면은 갈색의 작은 털로 덮여 있으며, 반딱지날개에는 뚜렷한 점각이 흩어져 있다. 홑눈의 뒤쪽에는 얕은 가로 홈이 있고 겹눈은 적갈색이다. 눈 앞쪽에 있는 더듬이는 길고 가늘며 갈색이지만, 밑쪽 3마디는 끝 부분이 검은색이다. 또 제4마디는 가장 길고 끝이 연한 색이다. 앞가슴등판은 작은 돌기가 성기게 나 있다. 몸의 중앙 부위인 허리가 가늘다. 다리는 등 면과 같은 색이며, 넓적다리마디·종아리마디·발목마디의 끝 부분은 색이 짙다. 뒷다리 넓적다리마디는 부풀어 굵고 길며, 안쪽에는 예리한 가시가 줄 지어 있고 불규칙하고 연한 색의 무늬가 있다. 종아리마디는 둥글게 휘었다. 배의 등판에 큰 노란색 무늬와 검은색 띠가 있어 날아다닐 때 뚜렷이 보인다.

 

* 사람이 거울을 지님은 옷과 갓을 바로 하기 위함이요, 옛일을 돌이켜 봄은 내일을
미루어 살피고자 함이라. 

 

 



약충이다.
초기에는 개미와 분간이 힘들정도로 비슷한 모습인데 이 사진은 성충이 되기 바로 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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