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냄새가 난다고 질색을 한다.
그런데 사진만 찍을뿐 만지거나하지 않기때문에
한번도 의식하지 않았던거 같다.
거미도 노린재가 걸리면
재수없다는듯이 털어서 버리지만
과연 얼마나 지독하고 오래가길래...
그렇다고 아무 이유없이 생체실험에
내 몸을 희생하고 싶지는 않다. ㄷㄷ
이름을 붙이기는 했지만
넓적배허리노린재와 두점배허리노린재가
거의 비슷해서 구분하기 어렵다고 한다.
칡에 많이 보인다고하는데
뒷산가면 흔하니 시간나면 자세히 관찰해봐야겠다.
Homoeocerus dilatatus
.
.
암컷이 더 크다. 몸은 전체가 담갈색 또는 황갈색이며, 살아 있을 때는 때때로 희미한 연두색 무늬를 띠는 경우는 있다. 체표면에 미세한 흑갈색 점각이 산재한다. 더듬이는 적갈색을 띠고 2-3마디는 편평하다. 제 4마디는 약간 황갈색을 띠며 다른 마디보다 색조가 밝다. 앞가슴등판은 사다리꼴로서 뒷가장자리의 양옆이 세모꼴로 돌출하였고, 가로로 능선을 이룬다. 앞날개는 편평하고 혁질부의 중앙에는 한 개의 검은 점무늬가 희미하게 나 있는데, 때때로 소실된 개체도 있다. 배마디의 옆가장자리는 매우 넓게 확장되어서 앞날개의 바깥가장자리 밖으로 현저히 돌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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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2021년)5월에 찍었던
넓적배허리노린재.
그런데 좀 이상하다.
얼굴과 다리에 빨간 알같은게 몇개 보인다.
대체 뭘까?
노린재 알인가해서 검색해보니
가지런히 정렬된 노린재의 알과는 다르다.
마치 천적이나 벌등에게 당해서
숙주 노릇을 하고 있는건 아닐까.
검색을 하다보니 '진드기'라고 한다.
이렇게 빨간색은 진드기이고, 하얀색은 '기생파리알'이라고 한다.
저렇게 진드기가 알아서 떨어져 나갈때까지 붙이고 다녀야하는건가?
잔인하면서도 조금은 웃긴 사진이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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