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꽃도 어디에 피어있는지에따라 
대접도 다르고 느낌도 다른것 같다.

돌단풍이 공원이나 절등에서 많이 보던 것인데
꽃인지 아닌지 혼란스러운 느낌도 들었었던
대상이었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주상절리계곡에서 
대규모 군락을 보게되니 신선함과 함께
경이로움마저 느끼게 된다.

원래 바위나 계곡에 사는 꽃이라고하는데
위치가 현무암주상절리 계곡이다보니 
더 멋지게 보이는것 같다.

약50만년전부터 수차례 용암이 흘러와 뒤덮었던
이곳이 시간의 흐름속에 조금씩 무너지고 깎여나가면서
주상절리협곡을 만들게 됐고,
그 절리 사이사이에 뿌리를 내리고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돌단풍의 모습을보니

아슬아슬하게 하루를 버텨가고있는
우리 서민의 삶과  다르지 않은것 같아
경외감과함께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이제 매년 4월이되면
잔인한 4월이라 투덜거리지말고
시원한 계곡물소리와 바람에 기대어 몸을 흔드는
돌단풍의 춤을 보러 가보자.

Mukdenia rossii

꽃말 : 생명력,희망 

범의귀목 범의귀과 돌단풍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학명은 Mukdenia rossii이다. 한국과 만주 지역에 분포하며, 한국에서는 충북 이북 지방에서 자생한다. 잎사귀가 단풍나무처럼 생겨서 ‘돌단풍’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단풍나무와는 친연관계가 아니다. 식재료로 활용할 때에는 어린 잎을 나물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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