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4월중순 개찌버리 비슷한 사초를 담았다.
바람이 많이 부는 강변에서 이리저리 춤추는듯한
사초의 모습이 멋있어보여 담게 됐다.

사초 종류도 워낙 많고 구분도 어려워서
선뜻 접근하기가 두렵기도한데
이왕 찍어놓은 사진과 영상이니 검색을 시작했다.
이미지를 찾아보고 물어봐도 개찌버리에 제일 가깝다.
그런데 확신할만한 이미지는 아닌것 같다.

며칠후에 그때 찍었던 장소에 가서
근접 사진을 좀 더 확보해야겠다 생각했는데
어찌 된일인지 사초가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다.
대신 자리를 채운것은 개망초와 이름모를 잡풀들...

불과 두달도 안된사이에 이렇게 없어질수도 있는건가.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안되는 상황이다.

사진을 편집하면서 
다시한 번 다짐해본다.
동물이든 식물이든 사진을 찍을때는 나중에 
확실한 동정을 위해서 최대한 자세한 사진을 찍어야 된다는 것을 말이다.

일단 제일 근접한 것이 '개찌버리사초'다.
그리고 찾아보니 융단사초라는 것도 비슷해보인다.

위에 갈색부분이 수꽃이고 
밑에 부분이 암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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