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몇년동안 코로나등으로 일반에 공개하지 못했던 한반도 통일미래센터가
24년들어 대대적으로 일반 개방행사도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여러가지 행사를 하고 있다.

6월29일에 다른 연천군 주민들과 함께
백학에서도 약 40명정도가 신청을해서
야간 행사로 다녀왔다.

통일미래센터가 있는 곳은 위치적으로도
의미있는 곳이다.
중부원점이 있는 곳이며 38선 라인에 자리잡고 있는 곳이다.
한탄강을 바라보며 넓은 남계리 벌판이 시원하게 보이는 전망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중부원점은 지도를 제작할때 기준이 된다고해서
관심있는 사람들이나 지리관련한 연구를 하는 학생들도 
찾아오는 곳이다.

몇년전 지질해설사 교육을 받을때 코로나 기간중이라
아슬아슬하게 견학을 하게돼서 여러가지 시설을 둘러보고
가상현실체험으로 열차를타고 시베리아까지가는 메타버스 체험을 하기도 했다.

통일된 한반도를 가정하여 여러가지 볼거리와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학생들이나 교육목적 단체의 방문이 주를 이루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에 간것은 야간 개방행사라 어두워지기전에 근처 한반도모양 공원에 둘러서
바닥에 그려진 안내판과 작은 꽃동산을 보고 들어와 
통일미래센터 소개에 이어서 나오는
'비욘드 유토피아'라는 다큐멘터리를 시청했다.

탈북을 원하는 가족을 무사히 한국까지 데려오는 과정을 
보여주는데 같이왔던 많은 사람들과 나 역시도 뭉클하면서도
조마조마한 상황이 너무 리얼해서 시간 가는줄도 몰랐다.

이어서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지체가 됐지만 식사는 훌륭하게 나왔다.

연천 락밴드 공연이 관중석에서의 박수소리에 맞춰
잘 마무리됐고

이어서 탈북가수 윤설미 외 1인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북한에서의 고위직 딸로 태어나 어렵지 않게 살수 있었는데도
자신의 꿈을 이루기위해 탈북을 결심했다는 윤설미의 설명을 듣고
어려운 과정을 겪으면서도 결국 꿈에 그리던 한국에와서
잘 지내고 있다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옆에 같이있던 탈북자 여성은 10여년 정도 나이차가 있는데
지금은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이름은 들었는데 까먹었다)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누구 할것 없이 잘왔다는 소감이 있었고
기대하지 않았던 행사였는데 같이 한 2시간여의 시간에서
평와의 소중함을 다시 새기는 계기가 됐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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