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가까이서 보니 생각보다 컸고

또 생각보다 시끄러웠다.


사람들이 접근해서 위험반경에 

들어섰다 싶으면 소리를 내기 시작하는데

공습경보쯤 될까?


덩치가 커서 그런지 목소리가 멀리서도 

무리없이 들릴정도로 커서 놀랬다.


날씨가 좋지않아 

비행샷과 착륙샷은 아쉬움이 남는다.


이륙할때는 덩치가커서 한동안 날개를 

퍼덕거리는 모습이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어 접근할때 놀라지 않게 그래서

자의에의해 날아가지 않게 해야겠구나 생각했다.


주남저수지에만 큰고니가 있는건 아니었다.

알아보지 않아서 그렇지 주위 가까운 곳에도

큰고니를 볼수있는 곳이 있었다.


광주생태습지공원에도 있고,

팔당댐 근처에도 있고,

또 남양주 물의공원에도 얘기를 듣고 가보니

한무리의 고니떼가 한가로이 쉬고 있었다.



Cygnus cygnus

천연기념물 제201-2호 

Whooper Swan


헤엄칠 때는 혹고니와 달리 목을 곧게 세우고 헤엄친다. 목을 수직으로 세워 앞으로 끄덕이면서 '홋호, 홋호, 홋호' 또는 '호, 호, 호' 하는 나팔소리 비슷한 소리를 내며 날 때는 '과안, 과안' 또는 '곽고, 곽고'하고 운다.

호소·논·초습지·소택지·해안·간척지 등지에 서식한다. 풀잎과 줄기를 주재료로 큰 화사 모양의 원추형 둥지를 만들고, 크림색을 띤 흰색의 알을 3~7개 낳는다. 암컷이 알을 품고 35~42일이 지나면 부화한다. 유럽·러시아·몽골·중국·한국·일본·인도 등지에 분포한다.

한국 전역에 도래하며, 특히 화진포호·경포호·낙동강·주남저수지·금강·진도 등지가 도래 남하할 때의 기착지이거나 월동지로 잘 알려진 곳이다. 고니·혹고니와 함께 천연기념물 제201호로 지정·보호되고 있다.





▶인간만큼 고독한 존재는 없다◀


인간은 외로운 존재이다.
인간만큼 고독한 존재는 없다.
그것이 인간의 기본 명제이다.
인간은 태어날 때도 혼자 외롭게
태어나지만 죽을 때도 혼자 외롭게 죽어간다.

인간이 외롭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인간의 삶을 이해할 수없다. 인간에게 있어
외로움은 우리가 매일 먹는 물이나 밥과 같다.
외롭기 때문에 우리는 인간이다.

이 외로움의 본질을 이해하지 않으면
우리의 삶은 고통스럽다.
외로움을 이해 하는데서 우리의 삶은 시작된다.
우리가 외롭다는 것은 혼자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러나 단순히 물리적으로
혼자 있기 때문에 외로운 것은 아니다.

혼자 있어도 마음속에 사랑이
가득차 있으면 외롭지 않다.
우리는 사랑의 대상을 인간에게서
멀리 벗어날 필요가 있다.
사람만이 사랑의 대상은 아니다. 꽃과 나무를,
새와 강아지를 사랑하는 일도 사랑이다.

왜 우리는 꼭 인간을 통해서만 사랑을 찿고
왜 인간만을 사랑하려고 하는가?
꽃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이 진정
인간을 사랑 할 수 있을 것인가?

절대자의 사랑을 느끼지 못하는 이가
진정한 사랑을 느낄 수 있을 것인가?
별이 지고, 꽃잎이 시드는 일을 사랑하는한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 우리는 혼자이다.
그렇다. 인간은 사랑하지 않을 때 외롭다.
아무도 진정으로 나를 사랑해 주지 않을 때
나 또한 아무도 사랑하지 않을 때
외로움에 몸을 떨게된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한테
가장 많이 상처를 받듯이 사랑하는
사람한테 가장 많은 외로움을 느낀다.
그것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이면서도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다.

서로 사랑하기 때문에
결합해놓고 그 사랑을
핑계로 서로 소유하고 지배하려드는 것이
오늘을 사는 우리들 삶의 외로운 풍경이다.



* 큰고니 주요 월동지

팔당, 시화, 천수만, 금강하구, 주남, 낙동강 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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