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나무숲으로 말하기는 부족하고
그래도 자작나무를 맛보기라도 볼수는 있으니..
분당 중앙공원에 멀리 나가기 싫은
가장들이 주위에서 많이 가족을 데리고
오는 장소다.
5월쯤 잔듸에 아이들을 풀어놓고?
텐트에서 가장은 또 다시 잠에 취한다.
멀리가면 좋겠지만 피곤하고 귀찮니즘으로
아이들 성화에 적당히 타협을 한 셈이다.
중앙공원이 그리 볼것은 없는데
워낙 분당 중심에 있다보니 위치가 좋아서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휴식을하고
시간을 보낸다.
자작나무는 공원 바깥쪽 도로에 가까이 있는데
위에도 말했듯이 맛보기용이라 사진보고 가봐야지 했다가는
사진빨에 속았다고 할 것이다.
원래 자작나무하면 강원도 원대리 자작나무숲이 유명한데
눈이오는 자작나무숲에서 멋지게 담은 사진들이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있는 것 같다.
자작나무는 나무가 탈때 '자작자작'하는 소리가 난다고해서
이렇게 이름이 붙었다고 하는데
음식할때 물조절하는 말 중에 '자작하게'라는 말을 쓰는데
무슨 차이인지 모르겠다.
Betula platyphylla var. japonica
화수피(樺樹皮), 화목피(樺木皮)
백단(白椴)·백화(白樺)라고도 하며 줄여서 자작이라고도 한다. 하얀 나무껍질을 얇게 벗겨 내서 불을 붙이면 기름 성분 때문에 자작자작 소리를 내며 잘 탄다고 해서 자작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 나무껍질은 흰빛을 띠며 옆으로 얇게 종이처럼 벗겨진다. 나무껍질이 아름다워 정원수·가로수·풍치림으로 심는다. 작은 가지는 자줏빛을 띤 갈색이며 기름점이 있다. 공업용·관상용·약용으로 이용된다. 나무껍질을 화피(樺皮)라 하며 약재로 사용한다. 자작나무의 수액은 화수액이라 하여 식용하거나 술로 만들어 먹는다. 목재는 질이 굳고 질겨서 건축재·세공재·기구·조각·목기·펄프 원료로 쓰인다. 팔만대장경의 목판도 일부는 이 나무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약명(藥名)은 백화(白樺)이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여 사용하거나 술을 담가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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