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여름이나 가을쯤에 볼것같은

노린재인데 올해는 이른봄인 3월말에 만났다.


동면한다고하는데

그렇다면 오랜 동면을 마치고 나오는중에 

나를 만난것인가?


녀석, 운좋은 날인줄 알아라.

해코지하지않고 

증명사진까지 찍어주는 사람 그리 흔치않다.


크기는 오십원짜리 동전정도 될까.

참나무 무늬속에 들어가서 움직이지 않는다면

발견하기 힘들다.


노린재들 사이에서 얼짱대회를 한다면

당연히 이 녀석이 순위권에 들어갈 것이다.

이목구비가 확실하고 점잖은 전투복무늬의 

갑옷까지 입고 있으니 노린재만 아니라면 애완용으로도 

가능하지 않을까.


긴 겨울을 잘 이겨내고 

일찍 나와서 움직이는 녀석에게 

행운을 빌어본다.


Placosternum esakii

몸은 쟁반 모양이고 회갈색 또는 회황색의 바탕에 연두빛을 띠며, 흑갈색 또는 검정색의 불규칙한 얼룩무늬를 가진다. 더듬이는 회황색과 검정색 무늬의 혼재로 알록달록하다. 앞가슴등판은 양 어깨가 넓고 뭉툭하게 직선적으로 돌출하였다. 돌기의 끝은 물결 모양으로 굴곡을 이룬다. 앞부분에 4개의 황갈색 점무늬가 가로로 배열한다. 배의 등면은 붉은 가장자리는 폭이 매우 넓고 앞날개의 바깥으로 둥글게 원을 이루며 확장되었고, 각 마디마다 검은 무늬가 불규칙하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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