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색이 좀 빠진듯한 우유빛이 나는 잎벌레

사시나무잎벌레도 비슷한데

좀 더 붉은 색이다.


처음 발견하고 이름을 붙인 사람이

아마도 동유럽쪽 사람인가보다.


Gallerucida flavipennis


몸길이는 6.5~8.0mm, 머리, 배판, 더듬이, 다리는 전체가 흑색이다. 등판은 황갈색이다. 복부측면과 말단부는 적갈색이다. 한국, 동시베리아, 중국(동부)에 분포되어 있다.






세월이 주는 선물

나이 하나를
운동화 깔창에 슬쩍 밀어 넣고 보니
한발 한발 내딛는 발걸음이
새털처럼 가볍고 더 커진 키에
무슨 일이든 다 감싸줄 것 같아
가슴이 넓어지는 듯하다.

세월이 주는 선물인
나이 하나를 슬쩍 귀에 걸고 보니
악의 말들은 들리지 않고
좋은 말들만 귀에 쏙쏙 들려와
웬지 오늘 하루가 즐거울 것만 같다.

세월이 주는 선물인 나이 하나를
선물로 받기가 부담스러워
가슴 한 쪽에 살짝 붙이고 보니
부풀어 오르는 희망에
내일도 향기로운 삶이 될 것 같다.

세월이 주는 선물이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가끔은?
미워서 윽박 지르기도 하고
내 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애원도 하고 화를 내 보기도 했지만

못 이기는 척
눈썹위에 붙여놓고 보니
새해도 밝은 세상
좋은 세상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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