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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용꽃

2016. 9. 6. 06:13

꽃의 크기가 어린아이들 얼굴만한 엄청난 사이즈를 가진 꽃이다.
여름이 한창일 무렵에 길가에 이렇게 봉우리를 퍼트리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수많은 눈길을 즐기고 있다.

 

 

 



낙엽성 반관목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중국이 원산지이며 관상용으로 심는다. 높이 1~3m 정도로 자라고 어린 가지에는 털이 있다. 어긋나는 잎은 길이와 너비가 각각 10~20cm 정도로서 둥글고 3~7개로 갈라지며 열편은 삼각상 난형이고 뒷면에 백색의 털이 밀생한다. 8~9월에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1개씩 피는 꽃은 연한 홍색이나 여러 가지 색깔의 품종이 있다. 삭과는 둥글고 긴 퍼진 털과 맥이 있다. 종자는 신장형이며 많다. ‘무궁화’와 달리 잎이 오각상 심원형이며 3~7개로 갈라진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뿌리는 약으로 쓰인다.

미모가 너무 아름다워 고을 원님의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죽은 신라 때의 부용아씨 설화나 실화를 바탕으로 조선 후기에 지어진 "부용상사곡"이라는 고대소설 속의 기생 부용을 보면 옛사람들의 그런 감정을 잘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부용상사곡(芙蓉相思曲)은 영조·정조 이후의 작품으로 짐작되며, <채봉감별곡(彩鳳感別曲)>처럼 작품 속의 가사명을 표제로 삼았습니다. 주인공인 김유성(金有聲)이 평양을 유람하다 명기(名妓) 부용(芙蓉)과 백년언약을 맺고 서울에 간 사이에, 부용은 못된 신임 감사의 수청강요에 못이겨 대동강에 투신하였으나 어부의 손에 구출됩니다. 유성의 과거 급제 소식을 접한 부용이 《상사곡(相思曲)》을 지어 보내자 그녀의 소재를 알게 된 두 사람이 만나 해로(偕老)하게 된다는 줄거리입니다.


 

믿거나말거나~~


꽃말: '매혹', '섬세한 아름다움', '정숙한 여인','행운은 반드시 온다'



좋은꽃말은 다 가지고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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