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예전 d300으로 담았던 노랑턱멧새.
나뭇가지에 앉아 세레나데를 부르려고 하는듯한데 내가 본의 아니게 훼방을 놓게 되었다.

울음소리가 예쁘다고 하는데 직접 들어본 적은 없으니 기회가 된다면 동영상에 담아보고 싶다.
마이크도 준비가 된 상태이니 테스트도 할겸해서....

Yellow-throated Bunting

 



노랑턱멧새는 산지나 야산의 낙엽 활엽수림, 잡목림 등에 서식하나 겨울철에는 숲가, 논·밭 부근의 덤불에 많이 있다. 사람이 접근하면 짧은 관 깃을 세워 황색이 뚜렷하게 보인다. 곤충을 주식으로 하나 가을과 겨울에는 곡식, 풀씨 등을 먹으며 지상이나 덤불 속에 둥지를 만든다. 우리나라에서는 전국적으로 번식하는 텃새이며 멧새보다 훨씬 수가 많다. 겨울철에는 작은 무리를 이루며 산록이나 논·밭 주변의 덤불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http://www.outdoor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049

텃새라고 알고 있지만 일부일지 모르지만 철새처럼 이동한다고 한다.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말이다.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조류를 일명 명금류라고 한다. 숲속에 사는 조류들 중에는 특히 명금류가 많으며, 노랑턱멧새 또한 명금류로 번식기인 봄에는 아름다운 노랫소리를 내어 짝짓기를 시도한다. 좋은 짝을 만나기 위해서는 크고 다양한 노랫소리를 불러야 하는 운명인 것이다. 그래서 노랑턱멧새에게는 테마송 즉, 번식기에만 들을 수 있는 song이 여러 개 있다. 번식기에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는 것은 수컷으로, 수컷들 간의 노래 경쟁으로 봄철 마을 주변과 야산 근처에서는 노랑턱멧새의 지저귀는 소리를 쉽게 들을 수 있다. 그런데 신기한 사실은 수컷들 간의 테마송을 분석해 본 결과 노래 속 음절의 형태와 배열순서가 동일한 테마송을 가진 수컷은 한 마리도 없다는 사실이다. 많은 수컷이 제각각 다른 노랫소리를 낸다는 것이다. 노랑턱멧새 수컷은 하나의 테마송을 반복하여 노래한 후 다른 테마송으로 바꾸어 반복하여 노래하거나, 하나의 테마송을 한번만 노래하고 즉시 새로운 테마송으로 바꾸는 방법 등의 전략을 통해 효과적으로 짝짓기를 시도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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