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산에갔다오면 마당에 들어서자마자 제일먼저 하는일이 이 도깨비바늘을 떼어내는 일이었다.
얼마나 집요하게 달라붙어 있는지 무릎아래에 구석구석 마치 작살처럼 꽂혀있다.
그 머리부분만 떼어내서 도꼬마리와 함께 친구들과 장난할때 많이 사용하던 그 때가 그립다.
도깨비바눌, 좀독개비바늘, 좀도개비바늘, 좀도깨비바늘, 좀독개비바눌
spanish-needles
국화과(菊花科 Asteraceae)에 속하는 1년생초. |
털이 나 있는 줄기는 네모지며 키가 30~100㎝ 정도로 자란다. 잎은 마주나고 날개깃처럼 갈라졌다. 노란색의 꽃이 8~9월에 줄기 끝에 두상(頭狀)꽃차례를 이루어 핀다. 열매는 수과(瘦果)로 익는데 열매 끝에 가시처럼 생긴 돌기가 3~5개 있어 사람이나 동물의 몸에 잘 붙기 때문에 열매가 멀리 퍼진다. 이른봄 어린순을 캐서 나물로 먹으며, 가을에 줄기와 잎을 따서 그늘에 말린 귀침초(鬼針草)는 독을 지닌 거미·뱀·곤충에 물렸을 때 해독제로 쓰인다. |
한방 자료에 따르면 이 도깨비바늘의 지상부를 여름에서 가을 사이에 채취하여 말린 것을 귀침초(鬼針草)라 하여 약재로 쓴다. 알칼로이드, 탄닌, 사포닌 등의 성분이 들어 있고, 관절염에 소염작용이 현저한 약리성이 있으며, 황색포도상구균의 억제작용도 보인다. 그 효능으로는 열을 내리고 어혈(瘀血)을 풀면서 부기를 빼준다. 위장염, 이질, 복통 등에 쓰이며, 간염, 급성신우신염에도 달여 먹으면 치료효과가 있다.
http://www.gg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210978
* 가장 잘 견디는 사람이 가장 잘 성취할 수 있다. - 밀턴(영국 시인:1608-1674)
도깨비바늘
미국가막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