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봄까치꽃

2017. 3. 24. 04:54

봄이오는 계절을 앞두고 과연 어떤 꽃이 우릴 반겨줄까.
어느해보다 마음이 급했나보다
시간이나면 카메라를 들고 인근 산이나 공원으로 나가서 꽃이 피었는지 확인하곤 한다.

이전에는 이런일이 없었는데 올해는 유난히 봄꽃이 보고싶다.

3월에 무슨 꽃이 있을까싶기도하고 당연히 들에는 무채색만 가득하다는걸 알면서도
무슨 기대감으로 나가보는 것인지....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드디어 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왜 '봄까치꽃'이라는 이름이 붙었을까 생각해보다가 동네 어귀에 도착하면 어느샌가 근처 나뭇가지에
나타나 울어대던 까치를 연상하니 그 이유가 그럴듯하다.

냉이꽃과 별꽃도 작은 얼굴을 내밀고 아직은 찬바람을 맞으며 돌틈들속에서 낮게 자리를 잡고 있다.
꽃의 모양이 개의 쌍방울을 닮았다고해서 '큰개불알풀꽃'으로도 불리는데
일본사람이 지었다고하니 우리말로 '봄까치꽃'이라 부르면서 익숙해졌으면 좋겠다.

 

Veronica persica Poir

큰지금, 큰개불알꽃       

bird‘s eye

persian-speedwell

 

 



2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유럽이 원산지인 귀화식물로 중남부지방에 분포하며 들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길이 10~30cm 정도로 밑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고 털이 있으며 옆으로 자라거나 비스듬히 자란다. 잎은 밑부분에서 마주나고 윗부분은 어긋나며 올라갈수록 잎자루가 짧아진다. 잎몸은 길이와 너비가 각각 10~20mm 정도로 둥글다. 5~6월에 피는 꽃은 하늘색으로 짙은 색의 줄이 있다. 삭과는 길이 5mm, 너비 10mm 정도의 편평한 도심장형이며 끝이 파지고 그물 같은 무늬가 있다. 종자는 길이 1.5mm 정도의 타원형이며 잔주름이 있다. ‘개불알풀’과 비슷하지만 잎의 톱니가 3~5쌍이고 꽃은 하늘색이며 화관이 크고 소화경이 길다. 겨울작물에서 문제잡초이다. 어린순은 식용하거나 밀원으로 이용한다. 관상용으로 심기도 한다. 나물로 먹고 꽃은 말려서 꽃차로도 마신다.

 

 

 

* 덕이 있는 여성은 남편에게 복종하면서 오히려 남편을 좌우한다. - 사이라스

 * 사랑없는 인생은 죽음과 같다. - 루텔

* 사람은 잘 태어났어도 결혼을 잘못하면 모든 것이 허사이다. - 타시에


반응형

'snap a picture > 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복수초  (0) 2017.04.04
별꽃  (0) 2017.03.28
갯버들  (0) 2017.03.11
백선  (0) 2017.01.30
긴병꽃풀  (0) 2017.01.27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