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산수국

2018. 6. 17. 05:45

겨울내내 그 자리에 아무것도 없을것 같이 죽은 가지만 조금 보이더니 6월이되고 날이 

점점 뜨거워지니 예년처럼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등산로 입구에 약간의 군락이 있고,

얕은 산에 가는 동안에 두세군데 군락이 있다.


최근에 안 것이지만 눈으로 보기에 꽃이 이중으로 핀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안쪽에 볼품없는 것이 진짜 꽃이고 겉에 크게 보이는 것은 벌과 나비를 유혹하기 위한 미끼상품인 것이다.

작고 향도 없고 볼품없기에 나름대로 생존을 위해 이렇게 진화한 것이 아닌가 추측해본다.

바깥에 큰것은 '무성화'라는 용어를 쓴다고 한다.


Hydrangea serrata f. acuminata

山水菊 

Mountain hydrangea / Tea of heaven

 

영문 이름이 '천국의 차' 라고 되어 있는데 이유는 뭘까 궁금해진다.


뿌리와 잎과 꽃 모두를 약재로 쓰는데, 심장을 강하게 하는 효능을 가졌으며 학질과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세에 처방하고 열을 내리는데도 많이 쓰인다. 


낙엽 관목. 높이 1m 가량. 어린 가지에는 잔털이 있다. 잎은 대생하고 타원형 또는 난형이며,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거치가 있다. 7~8월에 청남색 꽃이 가지 끝에 지름 4~10cm의 산방화서로 달리며, 중심부에는 유성화, 가장자리에는 무성화가 핀다. 주로 산골짜기의 돌밭이나 물가에 자생한다.

꽃말 : 변하기 쉬운 마음






* 먹는 행위는 자연 환경적 요인이 아닌 도덕적 잣대나 전쟁의 필요성 같은 다양한 외부적 압력으로 결정된다. - 시드니 민츠(미국 존스 홉킨스대학 인류학 교수), <음식의 맛, 자유의 맛(Tasting Food, Tasting Freedom)>

* 영원히 되풀이 되는 일상생활이야말로 사회적 삶의 토대.
  - 미셸 마페졸리(소르본느 대학 사회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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