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니 꽃도 많이 지고 푸른잎도 단풍이 되었다가
이젠 가을비에 거의 다 떨어졌다.
아쉬운 마음에 찍을거리 찾아봐도 내년봄을 기약해야 된다.
새를 찍는 사람들은 오히려 겨울이 빨리 오기를 기다릴 것이다.
철새들이 찾아와서 많은 새들을 담을수 있기 때문이다.
공원에 가다보면 많은 맥문동을 만날수 있다.
사람들이 열매를 다 털어가 찾기는 쉽지 않아져서 그것이 좀 안타깝긴하다.
역광에 빛나는 까만열매를 담으면서 잠시 아쉬움을 달래본다.
삶은 나에게 일러 주었네
나에게 없는 것을 욕심내기 보다는
내가 갖고 있는 것을 소중히 하고
감사히 여기라는 것을
삶은 내게 또 일러주었네
갖고 있는 것에 너무 집착하지 말기를
그것에 지나치게 집착하다 보면
외려 잃을 수도 있다는 것을
내가 가진 것이 무엇인가?
내가 가질 수 있고
가질 수 없는 것은 또 무엇인가?
나는 여지껏 욕심만
무겁게 짊어지고 있었네
하지만 그 욕심을 잃을지라도
결행하는 것은 결코 욕심이 아니라고
내 마음이 나에게 이야기 하네
우리는 언젠가 때가되면
육신마저 버리고 가야 합니다.
그런데 무엇이 그리 필요할까요?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노력해야 할 것은
사실 얼마만큼 소유할 것인가가 아니라
소유하고 있는 것에 대해 얼마만큼
감사해야 할까가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의 삶은 유한합니다.
반복할 수가 없는 것이지요.
집착도 미련도 버려야 할 것이라면.
가지고 있는 것을 잃을까봐
전전긍긍해야 할 것이 아니라
버려야 할것은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것을 향해 희망찬 행진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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