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털매미

2018. 12. 11. 09:05

매미하면 그냥 매미라고 불렀다.

여름한철 치열하게 살다가 어느새 가을비와함께

사라져버리는 매미.

이름을 부르기보다는 전체를 통틀어 매미라고 부른것 같다.


그래서 이 털매미를 보고도 처음엔 

여름날엔 뭐하고 이제서야....하는 생각과 

또는 우화를 늦게한 녀석일까하는 생각도 하고

또는 몸에 털이 무성해서 보통의 매미하고는 많이 다르니 

죽을때가돼서 저런가보다했다.


해마다 매미가 적기도하고 또 유난히 많기도한데 

올해는 기분상 그런지몰라도 매미가 많이 보이지 않았다.

더위가 절정에 다랄때는 신경쓰일정도로 시끄러웠는데

올 여름엔 최악의 더위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상대적으로 매미가 

조용히 왔다가 조용히 간 느낌이 든다.


몇년의 굼벵이 시절을 잘 견디고 우화해서 한달가량 

묵숨걸고 울다가 어느새 사라지는 짧은 인생이기에 매미는 

울음소리가 더 깊고 여운이 있는것 같다.



Platypleura kaempferi


털매미(Platypleura kaempferi)는 매미과의 곤충이다. 몸에 짧은 털이 나 있어 털매미라고 이름이 붙었다. 몸길이는 대략 날개편 길이를 포함하면 35-42mm 가량 된다. 몸 전체적으로 나무들과 비슷한 연고동 및 연갈색, 회색 빛을 띄며, 등 판 가운데에는 주황색 또는 녹색의 W자 무늬가 있다. 날개는 위장하기에 좋은 고동색 및 갈색 계통의 색과 반투명 색으로 되어 있으며 뒷날개는 갈색이다. 몸과 날개가 불규칙한 무늬가 많아서 나무껍질에 앉아 있으면 눈에 잘 띄지 않는다. 털매미는 개체변이가 심한 편이다.6~9월 여름에 서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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