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나비중에 큰 종류인데 펄럭거리면서 

바쁘게 다니다보니 담기가 쉽지 않다.

몇장 겨우 담았는데 아쉬운 마음이 든다.

 

날개가 크다보니 보통의 나비보다는 더 

날개짓이 유연해보인다.

마치 유영하듯이 아니면 수영하듯이 부드러운 날개짓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는다.

 

여름이 끝나갈무렵엔 꼬리부분이 잘려나간 모습도 볼수 있는데

많은 위험을 잘 넘기고 살아남았다는 영광의 상처쯤이라고 

생각해도 될까?

 

 

Papilio macilentus

 

긴꼬리제비나비는 날개 편 길이가 90~120㎜이다. 알은 평평한 공 모양으로 너비 1.30㎜, 높이 1.27㎜ 정도이다. 처음에는 옅은 노란색을 띠다가 부화가 가까워지면 짙은 갈색으로 변한다. 1~4령 애벌레까지는 새똥처럼 검은색과 흰색이 섞여 있으나, 종령 애벌레가 되면 짙은 풀색으로 변한다. 1령 애벌레는 몸에 가시 돌기가 많다. 종령 애벌레의 크기는 45㎜ 정도이다.

번데기 길이는 37㎜ 정도이다. 머리 양쪽이 도드라지며, 옆에서 보면 등 쪽이 심하게 구부러져 있는 등 남방제비나비 번데기와 많이 닮았으나 훨씬 가늘다. 남방제비나비처럼 색 차이가 있어 녹색형과 갈색형으로 나눈다. 성충은 온몸이 검은색으로 나비 중에서 대형이며, 아래 날개가 가늘고 길다. 수컷은 뒷날개 윗면에 흰 띠 모양의 성표(性標)가 있다.

 

 

죽은지 시간이 조금 흘러서 색이 바래지고 날개도 
바스러지고 있는 긴꼬리제비나비.
처음엔 너무 깨끗해보여서 살아있는걸로 착각했다.

사람이 상주하지않는 큰 건물같은 경우
(양수장,펌프장,기타 공공건물)
나비나 벌들이 날아들어와 결국 
나가는 길을 찾지못해서 이렇게 어이없는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사람이 최소한 며칠만에 들르기때문에
문을 열어서 나가게 해주는 것도 
쉽지않은 일이다.

자유롭게 꽃을 찾아서 날아다녀야하는데
안타까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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