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돌콩

2019. 1. 14. 06:18

콩과식물인 돌콩인데

꽃이 작아서 멀리서는 보이지 않는다.

잎은 큰데 꽃은 어울리지않게 너무 작다.


형식적으로 달린듯한 느낌도 들고,

저 작은 꽃으로 벌과 곤충들을 불러 모을수

있을까 싶은데 

그래도 알아서 찾아오는 고마운 친구들이

있으니 저렇게 무성하게 해마다 자라겠지.


다른 식물 줄기를 야무지게 감고 올라가는 

덩굴이 인상적이다.

너무 감아서 질식하지 않을까하는 

걱정도 든다.


Glycine soja

Wild soya bean


잎은 어긋나기하고 엽병은 길이 7-16cm로서 길며 우상(羽狀)3출복엽이며 짧은 털이 있다. 소엽은 타원상 피침형이고 길이 3-8cm, 폭 10-25mm로서 둔두이며 원저 또는 쐐기모양이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탁엽은 넓은 피침형이며 길이 2-3mm로서 맥이 있고 작은잎턱잎은 피침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길이 1.5-2mm로서 3맥이 있다.

꽃은 7-8월에 피고 길이 6mm정도로서 연한 자주색이며 접형화가 잎겨드랑이에서 길이 2-5cm의 총상꽃차례로 핀다. 꽃받침은 종형이고 5갈래이며 털이 있고 열편은 판통과 길이가 비슷하다. 수술은 10개로서 각 2개로 갈라진다.







잠시 내 어깨에 기대어


그대여!
살다가 힘이 들고 마음이 허허로울 때
작고 좁은 내 어깨지만 그대위해 내 놓을께요.
잠시 그 어깨에 기대어 눈을 감으세요.

나도 누군가의
작은 위로가 될 수 있음에
행복해 하겠습니다.

인생의 여로에 가끔 걷는 길이 험난하고
걸어 온 길이 너무 멀어만 보일 때.

그대여!
그대의 등 위에 짊어진 짐을
다 덜어 줄 수는 없지만
같이 그 길을 동행하며,

말 벗이라도 되어 줄 수있게 그대 뒤를
총총거리며 걷는 그림자가 되겠습니다.

무엇 하나 온전히
그대 위해 해 줄 수 있는 것은 없지만
서로 마주 보며 웃을 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 하나 나눈다면,

그대여!
그것 만으로도 참 좋은 벗이지 않습니까.

그냥 지나치며
서로 비켜가는 인연으로 서로를 바라보면
왠지 서로가 낯이 익기도 하고
낯이 설기도 합니다.

우리가 사람같이 살 수 있는 날이
얼마나 더 남았겠습니까.

인생의 해는 중천을 지나 서쪽으로 더 많이
기울고 있는데 무엇을 욕심내며
무엇을 탓하겠습니까.

그냥 주어진 인연 만들어진 삶의 테두리에서
가끔 밤하늘의 별을 보며
뜨거운 눈물 한 방울 흘릴 수 있는
따뜻한 마음 하나 간직하면
족한 삶이지 않습니까.

그렇게 바람처럼 허허로운 것이
우리네 삶이고 그렇게 물처럼 유유히 흐르며
사는 것이 우리네 인생입니다.

서로의 가슴에 생채기를 내며
서로 등지고 살일이 뭐 있습니까.

바람처럼 살다 가야지요
구름처럼 두둥실 떠돌다 가야지요.
행복하게 살다 가야지요.

우리모두 좋은인연 기쁘게 여기고
서로돕고 위로하며 행복하게 살다 가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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