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공원에 있는 나무에 모여서

열매를 먹는 되새 무리를 담았다.

나무 이름은 잘 모르지만 바싹 마른

잎사이에 있는 작은 열매를 먹기위해

부리로 돌려가며 움직이는 모습이 

경이롭기만 하다.

 

나무밑에서 올려다보며 찍다보니

열매를뺀 나머지 잎 잔해물들이 

무수히 떨어져 내렸다.

 

겨울철새라고 하는데 

많은 수의 무리가 같이 이동하기때문에

멀리서보면 참새떼로 오인할수도 있을것 같다.

 

Fringilla montifringilla

brambling

 

스칸디나비아에서 캄차카, 사할린의 아한대에서 번식하고, 북아프리카, 유럽, 소아시아, 중앙아시아, 러시아 극동, 한국, 중국, 일본에서 월동한다. 한국에서는 매우 흔한 겨울철새이며, 매우 흔히 통과하는 나그네새다. 10월 초순부터 도래해 통과하거나 월동하며, 5월 초순까지 통과한다.

 

농경지, 하천가 관목, 야산 등지에 서식한다. 보통 무리를 이루어 생활한다. 불규칙하게 수십만 마리의 대규모 집단이 도래하기도 한다. 땅에 떨어진 씨앗, 풀씨 등을 즐겨 먹는다. 큰 무리를 이루어 일정한 장소에서 잠을 잔다. 

 

 

 

 

 

 

☆ 자식의 습관은 부모 할 탓이다 ☆ 

 

세계적인 교육학자로서 자기달성과 사랑에 관해 전도하여 '닥터 러브' 라는
애칭을 얻은 미국의 레오 버스카글리아Leo Buscaglia 교수에게는
삶에 가장 큰 영감을 준 오랜 습관이 한 가지 있었다.

그것은 잠자리에서 '오늘 나는 무엇을 배웠지?' 라고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것이었는데 이런 습관은 그의 어린 시절 아버지로부터 비롯되었다.

그의 아버지는 늘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오늘 나는 무엇을 배웠지?"

이렇게 자문자답하면서 매일 저녁 식사할 때면 으레 가족들에게도
'오늘 어떻게 보냈는가?'

다정히 묻고 어린 자녀들에게는 이렇게 물었다.
"오늘 배운 건 무엇이냐?"

그러면 가족들은 한 가지씩 말 보따리를 풀어놓았다.

아이들의 말 보따리 속에는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포함해
그날 겪었던 갖가지 경험이 들어 있었다.

그로부터 저녁 식탁은 그날 겪었던 갖가지 경험들이 버무려진 곳이 되었다.

가족들이 각자 한 가지씩 말한 내용들이 모여서
늘 새로운 사실과 경험들로 더욱 푸짐해졌고,

재미있는 이야기보따리를 늘어놓으려고
하루를 진지하게 생각하며 알차게 보내려 노력했다.

그는 저녁마다 가족을 통하여 지혜롭고 가치 있는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던 것이다.

이렇게 가족 간에 이야기 형식으로 나누는 식탁의
대화는 훗날 버스카글리아가
올바른 가치관을 지니고 이 세상을 살아가며
좋은 글을 쓰는 데 커다란 도움을 주었다.

그의 이런 경험과 습관이 미국인에게 영향을
미친 100권의 책 중에서 첫 번째로
꼽히는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를 쓸 수
있었던 영감의 원천이었다.

주위에서 소위 잘나가는 사람들의 면면을 가만히 살펴보면
그들에게는 일반 사람들과는 다소 다른 면이 있다.

행동양식이 절제되어 있고 일도 그냥 대충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확실한 지향점을 만든 후 끊임없이 도전해 나간다는 점이다.

이러한 행동양식과 마음가짐은 어느 날 갑자기 이루어진 것이 아닌
오랜 실습과 강한 집념에 의해 쌓인 결과물이다.

바로 이러한 경험의 산물이 지속되어 자신의 행동을
좌우하는 것을 우리는 습관habit이라고 한다.

세 살적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하듯이 일을 할 때는
맨 처음 어떤 각오로 행동에 옮기는가가 매우 중요하다.

일상생활에서도 마찬가지다.

단순히 버릇처럼 고정되어 가는 습관이
좋은 성질이라면 바람직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인생성공의 걸림돌밖에 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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