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이런저런 이유로 시골에 내려오게 됐는데

새벽에 운동을 가게되니 같이갈 사람도 없고,

 

동네 묶여있는 개를 보니

강아지 뽐뿌가 오기 시작했다.

 

요즘은 개를 많이 키우지는 않는것 같다.

어릴때 시골에서는 애들 떠드는 소리와

개들 짖는 소리가 스테레오로 날마다 들렸는데

 

세월이 많이 바뀐 탓인지

어딜 가든 절간 분위기가 물씬 풍길뿐

애들 우는 소리나 개들 미친듯 짖어대는 소리는 웬만해선

들어볼수 없게 됐다.

 

믹스견일텐데 약간 삽살개 분위기도 풍긴다.

털빨때문에 잇몸을 들어내기 전에는 표정을 읽을수도 없다.

 

나중에 다시 마트에 갈일 있으면 이 녀석 주인한테

물어봐야겠다.

 

새끼치면 한마리 부탁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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