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오고 난 후에 탄천변에 갔더니
발밑에 달팽이 천지다.
갑자기 이런 생각 들었다.
다큐나 동물의세계같은거보면
초원에서 누우떼나 가젤영양들이
거의 동시에 새끼를 낳는 모습을 보는데
이게 천적들때문이기도하고,
장거리를 이동해야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혹시 달팽이가 어느날인가
대량으로 보이는 것이 비슷한 이유가 아닐까하고 말이다.
그런데 이곳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라
조금 아슬아슬하다.
조용히 다가가서 잡아 올리면
몸을 움츠리고 숨어버린다.
어릴때는 많이 가지고 놀았는데
지금 다시 만져보라고하면 고민이 될것 같다.
더듬이끝에 점을 찍어놓은것처럼 보이는것이
눈이라고 한다.
최근에야 알게됐으니 조금 미안한 마음도 든다.
시력은 거의 없다고한다.
snail
복족강 병안목 달팽이과를 통칭. 주로 육상 또는 담수산 복족류(gastropods)를 일컫는 통용어로서 자주 사용된다. 한자어로는 와우(蝸牛)라고 쓰인다. 세상이 좁다는 것을 비유하는 와우각상(蝸牛角上)이라는 사자성어를 직역하면 달팽이의 뿔 위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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