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뻐꾸기

2020. 2. 18. 09:02

뻐꾸기하면 독특한 소리를 잊을수없다.
어릴때부터 수십년 들어왔지만
어떻게 그런 소리를 내는건지 신기하기만하다.

잘 보이지않는 나뭇가지끝에서
뻐꾹뻐꾹
소리가 들리면
어딘가 찾아보기도 하지만 대부분 못찾게 된다.

뻐꾸기하면
또 생각나는게 바로'탁란'이다.
생소한 단어지만
뻐꾸기를 위한 단어라고봐도 될듯싶다.

남의 둥지에 은밀하게 알을낳고
다른새가 키우게 만드는 고약한 습성을 가지고 있어서
미움의 대상이 되기도 할것이다.

오목눈이가 자기 새끼인줄알고
열심히 키웠더니 나중에는 어미보다 더 큰 녀석이 잡아먹을듯이
입을 벌리고 밥달라고하는 상황이 생기게 된다.

외모를보면 언뜻 맹금류가 아닌가 싶을정도로
부리도 그렇고 눈매도 날카롭다.
이것이 탁란을 하는데 유리하게 진화한 것인지도 궁금해진다.

Cuculus canorus
common cuckoo

주로 붉은머리오목눈이 둥지에 알을 낳으며, 딱새, 검은딱새 둥지에 탁란하는 경우도 확인되고 있다. 나뭇가지 위 또는 지상에서 곤충을 잡아먹는다. 나뭇가지, 전봇대에 앉아 꼬리를 위로 치켜세우고 "뻐꾹 뻐꾹" 하는 울음소리를 낸다. 울음소리로 다른 뻐꾸기류와 쉽게 구별된다.

반응형

'snap a picture > 동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참새  (0) 2020.02.21
달팽이  (0) 2020.02.19
아기 다람쥐  (0) 2020.02.15
아기 다람쥐의 놀라운 식사  (0) 2020.02.07
오디(뽕나무열매)먹는 흰뺨검둥오리  (0) 2020.02.04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