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사진으로 인문학을 이해할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인문학이 사진을 보는 것으로 이해될수 있을까.

이런저런 궁금증과 호기심이 발동하여 
책을 집어들었다.
취미로 사진을 찍어온지도 꽤 돼어서 다른 사람들의
사진생활이 많이 궁금하기도 했다.

사진을 업으로 하는 사람들은 작품마다 거의 감탄이 나올정도로
예술에 가까운 결과물을 디지털로 표현하는데
나는 그 정도는 아니어서 그냥 취미로, 또는 시간보내는 용도로
사진찍는 것을 즐기고 있다.

사진관련 커뮤니티에 자주 가서
다양한 주제로 사진활동을 하는 사람들의 사진들을
시간나는데로 보게된다.
그 사람들의 작품들을 보는 것으로도 
적지않은 영감을 얻을때도 있다.

 작가는 사진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이다.
자신의 작품을 보여주고 생각을 곁들이고 
살아오면서 경험했던 일들을 섞어서 한권의 책을 
완성한것 같다.

책을 읽어가면서 '인문학이 맞긴 한건가?'라는 질문을
스스로 하게 됐다.

"인간의 언어, 문학, 예술, 철학, 역사 따위를 연구하는 학문"
사전적의미는 이렇다.

내가 너무 인문학에 대해서 범위를 좁히고 있었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몇년전부터 방송이나 인터넷 포털에서
인문학에대해 너무 많이 다루고있어서
이제는 조금 식상하기까지한데 그래도 인문학에대한
현대인들의 갈증은 여전해보인다.

인문학을 다루는 책들이 끊임없이 시장에 나오는것만봐도 그렇다.
인문학이라는 용어를 떠올려서 그렇지 사실
오래전부터 우리 선조들도 그렇고 이미 인문학에 관심을 가지고
또 실천하고 있었던게 아닌가 생각된다.

광범위한 분야를 품고있는 인문학에 대해서
파고들어 내것으로 만든다는 생각을 가지면 오히려
금방 지치고 재미가 없어질수도 있을것같다.

자신의 관심과 맞아떨어지는 카테고리의 책들을
섭렵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인문학의 가운데에 서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지 않을까하는 상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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