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4월초 아직은 아침저녁으로 쌀쌀했던 어느날
수로청소를 도와주러 나갔다가
만났던 두꺼비.

단잠을 깨워서 그런건가
표정이 영 편치가 않아보인다.
굳게 닫힌 입에서는 금방이라도 호통소리가 나올것만같다.

보통의 두꺼비와 조금 외모가 달라보인다.
등쪽에 돌기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붉은색이 
도드라져보이는데 왜일까 궁금하다.
나이가 많이 먹으면 색이 변하는것인지
체온이 떨어져서 변한것인지...

Bufo bufo gargarizans CANTOR
더터비·두텁·둗거비
섬여(蟾蜍)·축추(鼀𪓰)·추시(𪓰𪓿)·섬제(詹諸)·나하마(癩蝦蟆)
toad

어릴때 두꺼비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를 나이에
'두껍아,두껍아, 헌집줄게 새집다오'
이 노래를 목터져라 부르며 모래로 집을짓고 
놀았던 그때가 생각이 난다. 

새집으로 바꿔주러 다니다가
질려서 안나타는지 점점 두꺼비도 
보기가 어려워지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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