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4월의 어느날
벚꽃을 찍기위해 공원을 찾았다가 같이 
담아온 바구미.

당연히 배자바구미겠지했는데 
검색하다보니 비슷한듯 다르다.
외래종으로 추정되는 '극동버들바구미'라고 한다.

나무색과 너무 비슷해서
움직이지않으면 그야말로 완벽한 보호색이 됐을텐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열심히 짝짓기에 몰입한 탓인지 
자꾸 움직여서 눈에 띄게 된것이다.

배자바구미와 비슷한데 
사진을 비교하면 주둥이가 좀 더 길고 뾰족하고,
등에 있는 곰보무늬가 더 깊고 선명한것 같다.

그리고 주로 발견되는 장소도 차이가 있다고한다.
배자바구미는 '칡'
극동버들바구미는 '나무'

검색하다보니 건드리거나 위협을 느끼면
죽은척하는 '의사행동'을 한다는데
옆으로 젖소처럼 누워있는 사진을보니
귀엽다고 생각이 들다가도 작은 벌레들도 
관찰하면 참 재밌는 구석이 많구나하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Eucryptorrhynchus bremdti Harold

몸 빛깔은 배자바구미와 닮았으나 앞가슴 전체가 흰색이고, 주둥이가 더 길고 뾰족하며, 몸은 긴 마름모꼴이다. 몸 전체에 붉은 점무늬가 불규칙하게 산포되어 있다.

교미가 끝나면 나무에 알을 낳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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