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왕모기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있다.
눈앞에서 각다귀가 날아다니기라도하면 
남녀할것없이 소리를 지르거나 때려잡거나한다.

그래서 각다귀가 억울하다고 할만하다.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않는데 모기라는 오해를 받아
억울하게 비명횡사를 하기때문일것이다.

사진을 찍고 영상을 담으면서도 
혹시라도 얼굴로 철퍼덕 달라붙지나 않을까 
걱정반 두려움반이었던것도 사실이다.

외모때문에 더 사람들의 오해를 사고있는지도 모를일이다.
긴다리때문에 흐느적거리면서 눈앞에서 
날아다니면 꼭 내쪽으로 오는것 같은 느낌도들어서
온몸이 초긴장 상태로 되기도한다.

각다귀종류가 몇 안되는데 
이름이 잠자리각다귀다.
왜 이름앞에 '잠자리'라는 단어가 붙은걸까.

Tipula coquilletti Enderl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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