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흔하게 보던 물자라인데
참으로 오랜만에 보니 반갑다.
물장군,물방개와 함께 개천이나 논에 흔해서
장난도치고 했는데 
물방개도 그렇고 쉽게볼수없는 수생곤충이 되버렸다.

모내기를 앞두고 있는 논에서 발견했는데
겨울내내 굳어있던 논에 물을대고 써래질을하고
모낼 준비를하면 땅속에 있던 각종 벌레들이 
놀래서 튀어나오기도 한다.

물자라도 놀라서 도망가다가 
내게 발견된 것이다.

암컷이 알을 낳는데 그 장소가 바로
수컷의 등쪽이다.
촘촘하게 알을 낳으면 수컷은 2주정도 
등에 업고 다니면서 부성애를 뽐내게 된다.

부성애하면 가시고기가 생각나지만
징그럽다고 생각했던 물자라에서
뜻밖의 흥미로운 생태를 알게됐다.

Muljarus japoni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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