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봄이오면 발길닿는곳 어디든
흔하게 보이는 냉이꽃.
어린시절엔 막 싹이나기 시작한 냉이와 씀바귀를
호미로 캐서 집에 가지고가면
맛있는 냉이국으로 변신을 했는데 

지금은 예전만 못하다.
다양한 먹거리들이 나오다보니 
관심에서 멀어진것도 있을 것이다.

원래 지중해지역이 원산지라고하는데
전 세계에 분포한다고하니 웬만한 곳,
뿌리내릴 공간만있다면 생명을 이어갈수 있다는 뜻일게다.

냉이에 대해서 검색하다가 새삼 놀란것은
어렵던 시절 우리 선조들의 허기를 달래주던 
고마운 먹거리인 동시에
소화제나 해열제 역할도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너무 좋은 꽃말을 가지고 있다.
'봄색시'
'당신께 나의 모든것을 드립니다.'
환상적인 꽃말 아닌가?

비슷해서 혼동할수 있는 '꽃다지'가 있는데
다른 차이점도 있지만 제일 쉬운것은
꽃의 색을 보는 것이다.

냉이 : 흰색
꽃다지 : 노란색

Capsella bursa-pastoris
shepherd's purse(양치기의 지갑? 왜 이런 영어이름을 갖게 됐을까?)
나시, 나상구, 나생이, 나숭개, 제채

     

반응형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