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녀석들이 이제 좀 컸는지 마당을 벗어나는것이
자연스럽게 됐다.
처음에 컨테이너에서 나올때만해도 
소심하고 겁도많아 이동이 거의 없었는데
적응을 어느정도 해서 그런지

반경100미터까지 확대된 모습이다.

앞집에 호피냥 모녀가 기거하는데
어릴때는 얻어맞고 대응도 못하더니
이젠 주먹도 맞교환하고 
물러서지 않는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학습을 통해 배우는 것도 많은데
고양이 역시 다르지 않은것 같다.

날아다니는 벌을 건드리다 쏘였는지 모르지만
이젠 눈앞에 벌이 보여도 별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대신 나비와 나방은 보이는데로 사냥하려든다.

마침 앞집 화단에 흰나비가 날아다니는것을 봤는지
급 사냥모드로 변신해서
추적하는 것을 찍어봤다.

거의 잡을뻔했는데 다행히도?
놓치게 됐다.
녀석들이 연습하는건 좋은데 아주 그냥 
반 죽여놓으니 맘속으론 실패하길 바랄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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