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올봄(2021) 두번 담았다.
그전까지는 먼지벌레라는 이름만 듣고
담아보지 못했는데 운이 좋았던것 같다.

한번은 논이있는 곳 근처에서 바쁘게 
도망가는 쌍무늬먼지벌레를 찍었고,


한번은 시골마당에서 역시 인기척을 느끼고
도망가는 먼지벌레를 찍었다.
사진이 조금 다른것같다고 생각해서 검색해보니
'끝무늬(녹색)먼지벌레였다.

여러종류의 먼지벌레가 있는게 
비슷하지만 구분하는 포인트가 있는것 같다.


끝쪽에 한쌍의 황색 점이 보이고
머리뒷쪽 등판은 전체적으로 무지개빛으로 보이면
쌍무늬먼지벌레이고,
등쪽 무늬모양이 화살표모양이면
끝무늬먼지벌레가 맞다.
(노랑무늬먼지벌레와 비슷하니 이미지를 잘 비교해봐야한다.)

어떻게 먼지벌레라는 이름으로 부르게 됐을까하는
궁금증이 생기는데 검색해도 나오는게 없다.
마른흙위에서 뿔뿔거리고 뛰어다니니 먼지가나서 그런건지
도망갈때 몸 어디서 먼지같은 뭔가가 나온다는 건지

시골이라 가까운 곳에서 만날수있었던것 같다.
그것도 마당에서 보게될줄은 정말 몰랐다.

Macrochlaenites naeviger 

이상 마당에서 발견한 끝무늬먼지벌레.
아래 사진부터는 쌍무늬먼지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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