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꽃이 참 작고 예쁘다.
장독대 주변에 언제부턴가 꽃이 보이길래
물어봤더니 옆집에서 줘서 심은거라고 한다.
이름은 잘 모르겠다고 하고...

그렇게 해가 바뀌고
올해 여름에도 같은 자리에서 
꽃이 피기 시작했다.

돋보기로 들여다봐야
제대로 꽃을 감상할수 있을정도로 작다.
보통의 허브와는 달리 추위에도 강해서
그 자리에서 씨가 떨어지고 봄이되면
꽃이 계속 핀다.

먹는거라고해서 냄새를 맡아봤더니
약간 노린재 냄새가 나는것도 같다.
비위가 약한 사람은 저절로 얼굴을 찌푸릴만한 향이다.

지중해에서 유래한 고수는 
고려시대에 들여왔다고 한다.
오래된 꽃인데 불구하고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은듯하다.
그리고 음식에도 잘 활용하지 않는듯한데
좋지않은 향과 적응하기힘든 맛때문이 아닐까 싶다.

고수는 '코리앤더' 또는 '빈대풀'로 불리기도 한다.
빈대 냄새가 어떤지는 잘 모르지만 
비슷한 냄새때문에 그렇게 부르는게 아닌가 한다.

베트남 대표음식인 쌀국수나 쌈에
들어간다고하니 어렵지않게 접할수있는
베트남 음식을 통해 적응해보는 것은 어떨까.

몸에 좋은 효능도 많은 식물이다.
비타민,철분이 풍부하고 칼륨성분이 풍부하여
몸안에 중금속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 감소에도 
효능이 있다고 한다.

Coriandrum sativum
cilantro, coria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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