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뒷뜰에 두 녀석이 따라왔다.
구름이 뭔가를 발견하고 나에게 보라는듯
뭐라고 한다.

사정거리를 살짝 벗어난 곳에 사마귀가
곤충의 저승사자답게 점잖게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아직은 어린 '구름'
사마귀를 잡기위해 점프를 시도하지만 
근처에도 가지 못한다.

나에게 도와달라는 것인가.
계속 뭐라고 떠든다.

한번 더 접근해서 점프를 해보다가 
안되겠다 싶었는지 포기하고 만다.
그 와중에 '바람'은 프라스틱 호스안에 앞발을 넣고 있다.
뭐하는 것인가?
낚시라도 하겠다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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