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조합원들과 몇분의 참가자가 함께하는 당일 여행
어제는 두번째로 강화도에 갔다왔다.

날짜를 미리잡아놓고 보니 계속해서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있다.
5월11일 월요일 어제는 비 예보가 있었다.
날씨가 좋아야 할텐데 다들 실망할까 걱정이됐다.

7시 조금 넘어 출발했다.
 15인승 미니버스에 8명이 자리를 잡고 
각자 얘기를 나누며 월요일이지만 생각보다 수월하게 
초지대교 를 지나게 됐다.

그런데 처음부터 문제가 생겼다.
첫 코스로 서점을 선택했는데 우리가 일찍 출발하다보니 
11시 오픈을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다.
너무 초보적인 실수를 한 것이다.

양해를 구하고 할수없이 두번째 코스인 정수사로 행했다.
많이 가봤던 전등사는 일부러 피해서 알아본 절이었다.
드라마 촬영지라고하고 작고 아담하지만 천년고찰이라고 한다.
산을 구비구비 올라 4월초파일 행사를 분주하게 준비하는 
사람들 사이로 구경을 마치고 내려왔다.
절에는 터줏대감처럼 견공이 한마리 있었는데 나이는 꽤 들어보였고
사람들이오면 낯가림없이 가까이 다가와 친근함을 표현해주었다.

이 절은 먼저 세상을 떠난 이선균이 나왔던 '나의 아저씨'촬영지라고 한다.
드라마의 장면을 액자로 만들어 대웅전앞에 준비해놓은 것을 봤다.

세번째는 외포리쪽으로 향했다.
그 쪽에 망양돈대와 삼별초관련 유적지를 돌아보고 점심을 먹자고 한 것이다.
진돗개 동상이 서 있었고 조금 높은 곳으로 올라가자 망양돈대가 있었다.
조선시대 바다를 감시하는 진지 역할을 했던 곳인데 안에 들어가니 제법 규모가 컸다.
바로 바다와 맞닿아 있어서 바위쪽으로 내려가 갈매기들에게 먹이도 주고 
불어오는 바닷바람을 맞으며 사진도 찍었다.

이곳은 우리가 지질해설사라서 그런지 몰라도
퇴적암,기반암,관입등 지질 요소가 꽤 많이 관찰되었다.
다들 신기해하며 사진도 찍고 나름대로 분석도하는 모습을 봤다.

점심을 먹으려고 검색했던 칼국수집이 문을 임시로 닫았다.
주인이 휴일을 화요일로 바꾼 모양이다.
사람들에게 그래도 맛집을 소개해야 하는데 한참 검색해도 
마땅한 곳이 나오지 않아 고민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그냥 석모도 들어갔다 오고 그쪽에서 괜찮은곳 있으며 들어가자는 의견이 있어서
다리를 지나 드라이브하며 길가에 있는 식당들을 지나치다가 
마침 칼국수도하는 식당을 발견해서 낙지볶음과 해물칼국수를 시켜서 먹었다.
다들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고하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이 지체돼서 빨리 마지막 코스인 애기봉으로 향했다.
논을 지나치는데 누가 소리쳐서 보니 저어새 몇마리가 써래질한 논에서
먹이활동을 하는 모습을 봤다.
생각지도 못했던 새들을 보니 잠깐 내려서 구경하기도 했다.

이제 마지막 애기봉에 도착했다.
강화도를 일부러 해변가로 구성하다보니 석모도에서 애기봉까지
1시간이 넘게 걸렸다.
해변가 위주로 갔으니 다들 바다는 실컷 봤을 것이다.

애기봉에 도착하니 비가 내리고 있었다.
월요일인데도 많은 방문객이 있었고 남미쪽 사람들로 보이는 외국인 단체도 보였다.
지척에 보이는 북쪽 선전마을을 보며 우리 연천에 있는 전망대와 잠깐 비교도 해봤다.
애기봉에 스타벅스가 입점했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궁금하기도해서
이쪽을 마지막 코스로 넣은 것이다.
날씨가 좀 더 맑고 화창했다면 점수를 좀 더 줬을텐데 많이 아쉽다.
출발했던 광장애서 서점에 도착하니  6시가 막 넘었다.
예상했던 시간보다 2시간이나 지체된 것이다.

바쁘다는 핑계로 꼼꼼하게 체크를 못하다보니 자잘한 실수가 있었다.
아는  사람들이라고 쉽게 생각하면 안도리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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