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올해도 네발나비와 멧팔랑나비중에 

먼저 만나게되는 나비는 뭘까 했는데

네발나비를 먼저 만나게됐다.

 

네발나비와 달리 멧팔랑나비는 들이나 야산으로 

나가야 만날수 있다.

이름에도 '멧'자가 붙어있듯이 지금까지 만났던 

모든 멧팔랑나비는 산길을 걷다가 낙엽들 사이에서 찾았다.

올래 역시 산에서 내려오는 길에 거리를 유지하며 앞서가는 

녀석을 인내력을 발휘해서 가까이 들이대서

담을수 있었다.

 

이 나비의 다른 이름이 '멧희롱나비'인데

길앞잡이처럼 사람과의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마치 장난하듯,또는 희롱하듯 한동안 비슷한 행동으로

사람들의 인내력을 테스트한다.

 

다른 나비처럼 화려하거나 밝은색이 아니라서

낙엽색이 보호색이되고 조금은 칙칙한 느낌도 준다.

 

나비들이 전부는 아니지만 봄,여름 또는 가을형이 있는데

멧팔랑나비는 연1회 뿐이라고 한다.

 

이른봄에 놓치면 다음해를 기약해야되는

긴장시키는 나비라고 할수 있다.  

 

Erynnis montanus

멧희롱나비, 메팔랑나비, 묏팔랑나비, 두메팔랑나비

 

산지의 계곡 주변 잡목림 숲에 서식한다. 엉겅퀴, 고추나무, 줄딸기 등의 꽃에서 흡밀하며, 수컷은 산길의 땅바닥에 잘 앉는다. 암컷은 식수의 어린 잎에 한 개씩 산란한다. 부화하여 나온 애벌레는 식수의 잎을 잘라 삼각형 모양의 집을 만들어 그 속에서 성장한 후 월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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