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동네 뒷산에 갔다가 등산로 나무말뚝에

조용히 웅크리고 있던 벌레를 봤다.

일단 이름은 몰라도 담아놓고 보자라는 생각으로

담고서 검색해보니 방아벌레 종류다.

빨간 선홍색 등에 머리부분은 검고

카메라를 들이대도 날개를 펴고 달아날 생각도 없어보이는

패기넘치는 벌레였다.


말뚝끝에서 노려보는 자세를 취할때

이제됐다라는 생각으로 물러났었다.


비슷한 외모를 가진 벌레들이 

혼란스럽게 만들기때문에 정확하게 확인한후에

이름표를 붙여야 한다.


빨간색은 경계의 신호이거나 또는

멀리서도 확인이 가능한 불리함도 같이 가지고 있다.

한참 지난 지금 녀석은 무사히 이 세상에 온 임무를

잘 수행하고 갔을까.

쓸데없는 걱정을 해본다.


Ampedus puniceus


몸길이는 10-12mm이다. 몸색깔은 붉은색의 딱지날개를 제외하고 모두 검은색이며, 전체적으로 광택이 있다. 더듬이는 톱니모양이며, 앞가슴등판은 뒤쪽으로 갈수록 폭이 넓어지며, 중앙부는 강하게 솟아있다. 앞가슴등판의 뒷모서리는 날카롭게 뒤쪽으로 돌출하였으며, 딱지날개는 진홍색이나 세로홈은 흑적색이기 때문에 마치 불규칙한 무늬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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