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동고비

2019. 6. 15. 08:11

집을 짓기위해 부지런히 움지이는 동고비.

암,수 구분은 힘들지만 서로 교대로

보금자리를 수선하는 모습을 담았다.


한번 들어갔다 나오면 

몸에 이것저것 이물질이 많이 달라붙는 모양이다.

메타세콰이어? 나무던가

아무래도 살아있는 나무다보니 딱따구리가 

뚫어놓은 구멍이지만 안에서는 물기가 있고

끈적거리는것도 있지 않을까.


그래도 며칠이고 이런 모습을 보여줬는데

얼마있다가 다시가서보니 동고비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집을 수선하다가 포기한것인지

적당하지 않다고 판단돼서 말이다.


아니면 무슨 안좋은 일이 있었던 것인지


사람도 결혼 준비하다가 스트레스 받아서

파혼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던데

새들도 그런 경우가 있을까.


한창 집을 완성해가는데 더 좋은 보금자리를 만든

수컷따라 갔다던가 뭐 그런거 말이다.ㄷㄷ


Sitta europaea


낙엽활엽수림이 무성한 숲을 선호한다. 나무줄기를 기어 오르내리며 먹이를 찾는다. 나무줄기를 거꾸로 기어 내려오는 경우도 많으며 곤충류, 거미 또는 나무 열매를 먹는다. 둥지는 딱다구리의 옛 구멍을 사용하거나 나뭇가지가 떨어져 나간 후 썩어 만들어진 움푹한 구멍 또는 인공 둥지를 이용한다. 구멍의 크기가 클 때에는 흙이나 나무껍질을 이용해 출입구를 작게 막는다. 둥지 선택과 번식 초기(3월 중·하순)에 진흙을 이용한 둥지 짓기는 암컷이 전담한다. 암컷이 산란에 들어가면서 수컷이 진흙으로 둥지를 보수하는 횟수가 증가한다. 알을 6~9개 낳아 15~16일간 포란하며, 새끼는 부화 20~24일 후에 둥지를 떠난다.




늘 기적을 사는 삶..

인생을 사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아무 기적도
없는 것처럼 사는 것이요
다른 하나는
모든 일이 기적인 것처럼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늘을 날고
물 위를 걷는
기적을 이루고 싶어 안달하며
무리를 합니다

땅 위를 걷는 것쯤은
당연한 일인 줄 알고 말입니다

그러나 몸이 불편해서
누워있는사람이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었일까요?

혼자서 일어나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웃으며 이야기하고
함께 식사를 하고산책을 하는
아주 사소한 일이 아닐까요?

다만,
그런 소소한 일상이
기적이라는 것을 깨달을 때는
대개는 너무
늦은 다음이 되고 맙니다

기적을 이루려고
물 위를 걸을 필요가없습니다
공중으로
부양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걷기만 해도 기적입니다
그냥 숨쉬는 것도 기적입니다

오늘 하루
살아 있음이 기적입니다

요즘 같은 날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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