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수크령

2016. 10. 22. 07:05

벼과 식물이고, 주위에서 흔하게 볼수있는 식물이기도 하다.
시골에서는 산길을 따라 걷다보면 무릎높이에 이 녀석들이 딱 걸려서 손으로 훑으면서 다녔던 기억도 난다.
하지만 생각보다 줄기가 강해서 잘못하면 손이 베이기도 한다.

최근 몇년사이에 탄천 주위에도 인위적으로 수크령을 식재해놓은 것을 볼수 있다.
산책하듯 걷다보면 화려하진 않지만 햇빛을 받아 하얗게 빛나는 모습은 카메라에 담기도 좋다.

역광에서 담아보면 색다른 결과물을 얻을 수있을 것 같다.

그런데 이렇게 인위적으로 조성해놓은 것이 분명히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본다.
해마다 장마철이면 탄천 지류에도 물이 벌람해서 산책로를 망쳐놓곤 하는데 강하고 질긴 수크령이 그 피해를
줄이는데 일조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길게 늘어선 수크령이 그 뿌리를 내리고 물에 휩쓸려가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지 않을까 추측해본다.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 가장자리나 논, 밭둑 및 길가의 양지바른 곳에서 자란다. 근경에서 억센 뿌리가 사방으로 퍼지고 화경은 모여나 큰 포기를 이루며 높이 50~100cm 정도에 이른다. 선형의 잎은 길이 30~60cm, 너비 9~15mm 정도이며 편평하고 털이 다소 있다. 8~9월에 개화하며 총상꽃차례는 길이 10~25cm, 지름 15mm 정도의 원주형이고 흑자색이다. 소수의 대는 길이 1mm 정도로 중축과 더불어 털이 밀생하고 잔가지에는 1개의 양성화와 수꽃이 달린다. ‘물잔디’와 다르게 총포가 많은 까락으로 된다. 사방용이나 공업용으로 이용되며, 목초나 퇴비로도 쓰인다. 조경식물로 이용한다.


 

꽃말은 가을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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