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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구채

2016. 10. 24. 05:46

자주가는 탄천 지류에서 담은 장구채.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수도 있는 작은 꽃이다.

무리와 홀로 떨어져 외롭게 피어있는 모습이다.

줄기가 장구채를 닮았다고 해서 장구채라고 하는데, 종류가 아주 많다. 우리나라 각처의 산과 들에서 자라는 두해살이풀로, 양지 혹은 반그늘의 풀숲에서 자라며, 키는 30~80㎝ 정도이다. 마디는 검은 자주색이 돈다.

석죽과에 속하며 여루채(女婁菜), 견경여루채, 장고초(長鼓草)라고도 한다.

 

 



2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과 들의 풀밭에서 자란다. 곧추 자라는 원줄기는 높이 40~80cm 정도로 가지가 갈라지고 자줏빛이 도는 녹색이지만 마디 부분은 흑자색이다. 마주나는 잎은 길이 4~10cm, 너비 1~3cm 정도의 긴 타원형이며 양면에 털이 약간 있다. 7~9월에 개화하며 취산꽃차례가 층층으로 달리고 꽃은 백색이다. 삭과는 길이 7~8mm 정도의 난형이고 끝이 6개로 갈라진다. 종자는 신장형으로 자갈색이며 겉에 소돌기가 있다. ‘애기장구채’와 달리 줄기는 평활하고 마디는 흑자색이며 꽃이 백색이다. 연한 잎과 줄기를 데쳐서 나물로 먹는다.

 

 

* "자신의 어리석음을 아는 것은 이미 지자이다"
   ; 불타의 말을 모은 법구경에 나오는 말이다. 『스스로 智者(지자)를 칭하는
   것은 가장 어리석다』고 이어진다. 제 스스로 지혜가 있다고 칭하는 것만
   큼 어리석은 사람도 없다. 고대 그리스 델포이의 신전에 걸려 있던 금언 『
   너자신을 알라』와 통하는 말이다. 델포이의 금언은 철인 소크라테스 사상의
   근본을 이뤘다. 자신이 누군가를 스스로에게 물어보면 얼마나 무지한가를
   알 수 있다. 그것을 분별하는데서 학문이나 사상이 시작되는 것이다. 스웨
   덴의 속담에는 『자신의 어리석음을 인정하는 것은 그것을 행하는 것보다 어
   렵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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