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린내가 나서 이름이 붙었다고 하는데 그리 심하지는 않은가보다
사진을 찍을때도 전혀 그런 냄새는 맡지 못했기 때문이다.
개똥나무, 노나무, 개나무, 구릿대나무, 누기개나무, 이라리나무, 누룬나무, 깨타리, 구린내나무, 누르나무
--많은 이명을 가지고 있는 나무다.
* "겸손은 가장 얻기 어려운 미덕이다"
; 영국의 대시인이자 극작가인 T S 엘리엇은 『겸손은 가장 얻기 어려운 미
덕이다. 자기 자신을 높이 생각하려는 욕망만큼 여간해서 가라앉지 않는 것
은 없다』라고 말했다. 달은 차면 기울게 마련이다. 부와 권력도 마찬가지다
. 억지로 가득 채우려고 욕심을 내면 크게 손실을 당한다. 오히려 겸양의
미덕을 베푸는 것이 자신에게 이익을 가져다 준다. 만족을 모르고 탐욕을 부
리는 사람은 비록 지위가 높고 부자라도 근심 속에서 생활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만족할 줄 알고 겸손하게 생활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래
서 마음과 행동을 꾸준히 닦아 나가야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자라지만 누리장나무를 자주 만날 수 있는 곳은 숲의 가장자리나 산비탈의 돌이 쌓여 있는 노출지 등 양지바른 곳이다. 키 3~4미터의 자그마한 나무이며, 타원형의 잎은 손바닥만큼 커지기도 한다. 옛사람들은 큰 잎을 가진 나무에 흔히 ‘오동’이란 접두어나 접미어를 잘 붙였다. 마찬가지로 잎이 큰 누리장나무도 냄새오동(臭梧桐)이라 부르기도 했다. 8~9월에 끝 부분이 다섯 개로 갈라진 동전 크기만 한 꽃이 흰빛 또는 연분홍빛으로 무리지어 핀다. 수술이 길게 뻗어나온 모습이 독특하여 멀리서도 금방 눈에 띈다.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41XXXXX0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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