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이맘때 6월중순 이후에 피기 시작한다.
마당에 얻어온 것을 심어놓고 
이른아침 운동갈때 나가면서 보는데
이제 막 꽃 봉우리를 열려는 것을보고 
담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며칠동안 영상에 담아보기도 했다.

나비들이 우화한후에 
매우 위험한 상황속에서 
나무줄기나 잎의 뒷면에서 
날개가  완전히 펴지면서
날수있을때까지 목숨을 건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는데

영상을 담으면서 서서히 열리는 꽃을 보니
나비 못지않은 오묘한 느낌마저 들게 한다.
자연이 만들어낸 패턴을 보고 감탄을 하고
그 패턴이 날개처럼 펴지면서 
온전히 꽃으로 변해가는 과정은 
신기함을 넘어 자연에 대한 경외감이 들게한다.

이름처럼 가운데 부분이 원추형으로
솟아올랐는데 그것을 보고 원추천인국이라고 부르게 된것 같다.
'루드베키아'라는 이름도 스웨덴의 식물학자가 
자신의 스승인 '루드베키'를 기리기위해 학명을 지었다고 한다.

꽃의 색이 개체변이가 심해서
다양하고 유사종과 혼동이 될수 있다.

꽃말 : 영원한 행복

 

 



속명의 Rudbekia는 17-18세기 식물학자인 스웨덴 Rudbeck 부자의 이름에서 유래된 것이라 한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으로 약 25-30종의 원종이 있다. 노란 꽃잎에 붉은 색이 돈다. 노란색 코스모스보다 키는 작으며 꽃이 훨씬 크고 잎이나 줄기모양도 많이 다르다.


근처 아파트에서 쉽게 볼수 있고, 어디든지 봄과 여름사이엔 흔하게 볼 수있는 꽃이기도 하다.


꽃말 : 영원한 행복

 

부전나비 유전자 남기는데 든든한 자리를 제공.

가운데 원추처럼 솟아오른 모습을 확인할수 있다.

* 질병과 슬픔은 왔다가도 가지만 미신에 사로잡힌 영혼에겐 평안이 없다.
  - 로버트 버튼(영국 목사,작가:1577~1640)

동네 게이트볼장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원추천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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